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더플래시 시즌3 1화_'라이벌' 아무 설명 없이 나타난 악당! 그는 누구인가 


시작부터 설명도 없이 바로 나타난 악당이 나타난다.

영웅에게는 그에 맞는 적수가 있고 영웅 키드 플래시의 적은 바로 ‘라이벌’이다.


라이벌은 원래 코믹스에서는 첫번째 플래시인 ‘제이 개릭’의 적수였다.

코믹스에서는 제이 개릭이 슈퍼 스피드 능력을 얻을 당시 같은 대학에서 수학했던 이로 나온다.

이름은 에드워드 클래리스 Edward Clariss, 드라마에서도 같은 이름이다.


코믹스에서는 제이 개릭이 스피드 포스를 얻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스피드스터가 된다.

드라마에서는 시즌2에서 제이 개릭이라는 캐릭터를 완전히 비틀었기 때문에(제이 개릭이 줌이라니…) 

에드워드 클래리스의 이야기도 앞으로 다른 식으로 설명될 것이다.

  

내게는 적수(라이벌)가 없다!


그래서 닉네임이 라이벌인가...


* 라이벌의 능력
1. 벽타기는 벌써 깨우친지 오래이다.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하다.

2. 플래시는 힘들게 깨우친 '고속에서의 빔쏘기'는 간단히 해낸다. 
누워서 빅밸리버거 먹기이다~~ 

3. 플래시도 못해낸 휘오리바람 만들기를 해낸다.
시스코는 얼결에 "웨더 위자드"를 언급하기도 한다.

*더플래시 시즌1 웨더위자드에 관한 포스트 참조

그렇다면 '라이벌'은 어떻게 스피드스터가 되었는가. 그에 관한 설명은 따로 없고
시즌3 1화의 마지막엔 타임라인이 변경되어 또 다른 현실이 창조되어버리고 만다.
1화 끝부분에 나오는 에드워드 클래리스가 '라이벌'이 되었는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마지막에 또다른 적수인 닥터 알케미 Dr. Alchemy 를 암시하는 장면이 잠시 나올 뿐. 

*그렇다면 월리는 어떻게 키드플래시가 되었나

월리가 배리에게 이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새로운 연료를 가지고 불법개조된 차를 가지고 시험을 하던 중 번개를 맞게 된다. 여러가지 화학품과 강한 전력이 합쳐지면서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월리는 이 사고로 9달이나 코마 상태에 있다가 키드플래시로 깨어나게 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이다. 화학약품과 번개... 배리가 플래시가 된 방법과 비슷하게 설명한다.



시즌2에서 키드플래시에 관해 계속 밑밥만 뿌리다가 시즌3에 드디어 월리가 키드플래시 의상을 입는다.



마지막에 '라이벌'을 해치우는 것은 플래시와 조 웨스트 형사이다.

역시 주인공은 플래시인 것이다. 키드플래시는 스핀오프 드라마로 튕겨 나가고 싶을 것이다.

이제는 또 타임라인도 변경되어 월리가 키드플래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


월리는 또 영웅이 아닌 모습으로 긴긴 동면에 들어갈지도 모르겠다-_-;

'시간이 우리의 적'이 하는 추상적인 말은 말고

더욱 개성적이고 다채로운 적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 플래시 시즌3! 이렇게 플래시의 서사시가 다시 시작되었다^^

플래시 The Flash 시즌3 2화 예고편 "패러독스 Paradox"

더 플래시 시즌3 프리미어 "플래시포인트" - 다시 돌아온 플래시의 계절


다시 돌아온 플래시의 새로운 이야기로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제발 시즌2의 용두사미를 재현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시즌3를 기다려왔다.

시리즈가 쌓이고 다수의 시간여행이 반복되다보니 생기는 문제점들이 있지만

"키드플래시"와 "백만장자가 된 시스코" 등 풍부한 볼거리도 준비해두고 있어 충분히 재미가 있었다.


작가들이 만들어놓은 플래시 대서사시를 관대한 마음으로 따라간다면

놀라운 상상력을 충분히 맛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 시즌3 1화에 등장하는 배리 앨런은 누구인가?

시즌3의 프리미어는 역시 친절하지 않게 바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방법을 택한다.

공간은 시즌2와 비슷하고 배리는 여전히 CSI 범죄과학수사관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배리는 시즌2 마지막화의 바로 그 배리 앨런일까요,

아니면 플래시포인트 시점에서 타임라인의 변화가 발생하고 그때 그 어린 배리가 성장한 모습일까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배리의 행동들을 보면 전자인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난 3개월 간의 시간은 저에게 최고의 시간이었어요.

제가 부모님의 자식이라는 게 얼마나 고마운 줄 몰라요.


다시 재결합된 가족으로 행복하기만 한 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말을 통해 배리가 플래시포인트 지점에서 

다시 자신의 시간대로 돌아와서 3개월을 생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리가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를 살리고 어린 배리도 살아있을텐데 

그 아이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플래시포인트부터 성장한 배리는 다른 공간에 있다 또는 현재의 배리와 융합되었다 등

별 상상을 다 해볼 수 있지만 드라마 상 할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인지 설명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그 부분의 해석은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둔 것 같습니다.


2. 무엇이 올바른 타임라인인가

리버스플래시는 배리에게 역사를 바꿔 타임라인을 손상시킨 것을 탓하며

"누가 악당인가"라고 비난합니다. 

배리의 이기심으로 어머니를 살해당하지 않게 함으로써 

타임라인을 변경되어 타인이 죽음의 위기에 내몰립니다.

시간은 정상상태를 다시 회복하려는 힘에 의해 배리의 이전 타임라인 기억을 지워버리고

현재 타임라인과의 통합을 시도합니다. 

자신의 기억이 바로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한다면 

이전 타인라인의 자신은 죽고 비슷하지만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본인이 이곳에 남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타임라인이 아니라는 리버스플래시(애오바드 쏜)의 논리에 배리는 굴복하고 맙니다.

하지만 과거의 타임라인은 올바른 타임라인일까요?

그것 역시 리버스플래시가 시간여행을 통해 배리 엘런의 어머니를 죽인 변경된 타임라인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아온 과거가 완벽하고 올바른 것이라는 보수 꼴통의 신념으로

리버스플래시의 정치적 선동에 놀아납니다. 결국은 동조되는 것을 볼 때

배리나 애오바드 쏜은 크게 다른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배리는 자신의 이기심으로 또 한번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가혹한 운명의 장난에 놀아나는 게임을 또 반복하게 됩니다.


3. 리버스플래시에게는 전략변경은 없다

리버스플래시는 적은 음식으로 감옥에서 버틸 수 있고

햇빛이 없어 비타민 D가 부족할 텐데도 생동감이 넘칩니다. (마치 방금 감옥에 들어간 것처럼 철장문을 두들겨대지요)

이야기 전개상 감옥에 갇힌지 3개월이 지나고 애오바드 쏜은 시간의 본질에 관한 어떤 통찰도 얻게됩니다.

상황은 많이 달라졌고, 배리 엘런이 자신의 의도를 알고 있다 사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애오바드 쏜의 의도는 시즌1으로 돌아가서

배리의 어린시절로 가서 배리에게 트라우마를 주어 플래시가 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시즌2 마지막화에서 성인 플래시가 자신의 계략을 망치는 것을 경험하고 또한 3개월이라는 생각한 충분한 시간을 가집니다.

하지만 애오바드 쏜은 전략변경이 없습니다.

풀려난 애오바드 쏜은 하려던 일을 계속하죠.

그리고 일을 마친 뒤 친절하게 배리를 현재의 시간대로 대려다주기도 하죠. (마치 친한 친구처럼)


이렇게 아무런 이득도 없이 애오바드 쏜은 사건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떠납니다.

혹시 리버스플래시에게 또다른 숨겨진 전략이 있는 것일까요.

제 예상에는 그냥 이렇게 잠시 이야기에서 빠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인물들이 산더머니 같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작가님들이 리버스플래시의 이야기까지 할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_-;


4. 어쨌든 부모의 죽음을 방조한 모습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플래시포인트의 이벤트 변경으로 과거 타임라인의 기억을 잃는다고 해도,

그래서 새로운 현실이 과거의 삶을 지우고 덧씌워진다고 해도 부모를 죽일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동양에서는 절대 영상화되지 못할 이야기이다.

비록 부모의 죽음을 피하면 다른 이가 죽는다하더라도 동양적 가치관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결정이다.

내가 배리 앨런의 행동 중 가장 응원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음에는 이 플래시포인트 장면은 안 보였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이렇게 시즌3의 서막이 다시 열렸고 종합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순조로운 출발이다.

캔디스 패튼의 연기도 한결 자연스러워졌으며, 

시스코와 케이틀린의 새로운 모습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식과도 같은 떡밥*들이 

뿌려지면서 다음 주의 2화도 기다려지게 만든다.

과연 시즌3의 주악당은 누구이며 어떻게 전개될지... 또 한번 플래시의 계절이 돌아오고야 말았다^^


1화의 떡밥들*

1. "나에게는 같은 현실인데 너에게도 같을지는 알아봐야할거야"라는 리버스플래시의 말


2. 조 웨스트와 아이리스 웨스트가 사이가 좋지 않은 새로운 현실


3. Alchemy는 Dr. Alchemy인가


* 더플래시 The Flash 시즌3 예고편


* 더플래시 The Flash 시즌3 2화 예고편 "패러독스"

더 플래시 시즌3를 어떻게 열 것인가! - 시즌3를 기대하며

(플래시 시즌2 마지막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더 플래시 시즌2 피날레 마지막 장면이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두 잃은 배리는 그 결핍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가 살해당하는 순간의 어머니를 살려내고야 만다.

배리 아버지가 감옥(시즌1)에서 그렇게 말렸던만, 과거의 자신도 하기 않기로 결정내린 일을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배리가 기여코 역사를 바꾸고야 만다. 



"이번엔 엄마를 죽이지 못할 거야! 다시는 엄마를 죽이지 못할 거야"


천하의 리버스플래시도 강력해진 배리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고 패배해버렸다.

이로써 같은 공간에 있던 시즌1의 플래시는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것은 곧 그동안 알려진 역사가 변경될 것을 시사한다.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시즌3를 휘몰아칠 것임을 암시한다. 기여코 역사는 나쁘게 변하고 말 것인가?


-마치 이것이 시즌2의 끝인냥 페인트를 쓰더니 마지막에 놀라운 일을 해버렸다! 작가님 존경합니다~~


여기에 카를로스 발데스(시스코 라몬 역)가 우리에게 힌트가 되는 말을 메가콘 MegaCon에서 하였다.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은 많은 부분이 달라질거라는 거에요. 나쁜 식으로는 아닐 거에요.

아주 흥미로운 방식이 될거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아마 좋아할 거에요


발데스의 말을 들으니 어떤 식으로 미래가 바뀔지 더욱 궁금해진다.

다른 여느 SF물처럼 시즌3 말미에는 다시 역사를 바로 잡기위해 시즌2의 플래시를 말리는 장면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바램이 있다면 일반적인 SF와는 다른 길을 걷기를 바래본다.



시즌2의 이 마지막 장면은 어쩌면 그동안 사랑을 받았던 많은 캐릭터의 귀환을 위한 작업일지도 모른다.

에오바드 쏜인 해리슨 웰스, 그리고 아이리스의 옛 연인 에디 쏜, 

웨더 위자드, 캡틴 콜드, 토니, 파이드 파이퍼 ,피커부 등 짧은 출연에 손이 근질근질한 수많은 캐릭터가 대기중이다.


*시즌1 악당 메타휴먼 총정리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99



더 플래시에서는 캐릭터가 죽더라도 결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배우는 캐릭터가 죽더라도 반드시 돌아온다!

배리 엄마는 시즌1 1화에 돌아가셔서 벌써 몇 번이나 계속 출연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배리 아버지는 시즌2 22화에 돌아가셨으나 배우는 도플갱어로 바로 다음화에 계속 출연하신다.

웰스 박사는 리버스 플래시로 죽었으나 시즌2에 도플갱어로 부활한다.

심지어 다른 드라마 [애로우]에서 죽은 블랙 카나리마저 플래시에서는 도플갱어로 부활이 가능하다.


이제는 플래시가 역사를 바꿔서라도 죽은 메타휴먼들의 재출연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이젠 플래시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죽더라도 슬퍼하지 말아야겠다. 

곧 다시 다른 설정으로 재등장 할테니 말이다.

어쨌든 시즌3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데는 성공하였다. 

가을쯤 돌아올 더 플래시 시즌3가 어떤 선물을 들고 올지 이전 에피소드나 돌려보며 기다려야겠다^^


더 플래시 시즌2 23화의 최강악당 줌과의 파이널 대결~



사상 최대의 적 줌은 배리에게 이 모든 대치상황을 달리기(?)로 끝내자고 한다.

빠른 사람이 이기는 것이고 거절하면 배리가 아끼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이런 달음박질 광 같으니라구~~

달리기로 끝내자고 하다니... 누굴 순진한 초딩으로 아나?

나중에 줌의 진짜 계략이 웰스 박사에 의해 간파당한다.


스피드스터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다니… 예상하지 못했다-_-;


제이개릭의 첫 등장(시즌2 2화)에서 

줌은 자신이 가장 빠른 스피드스터가 될 때까지 어떤 것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평행우주에서도 가장 빨라야한다.

그러기 위해 다른 평행우주를 펄서의 고에너지를 이용해 모두 파괴해버릴 계획을 세운다.


배리의 스피드포스를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의 분노를 이용해야한다.

이를 위해 배리의 눈 앞에서 아버지가 죽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정말 이런 악인이 또 있을까?



줌은 머큐리 연구소에서 마그나타 magnatar를 훔쳐내는데 성공한다. 마그나타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줌과 플래시가 기계 내부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이렇게 모인 에너지로 멀티버스의 모든 세상을 파괴하려 한다.

웰스 박사는 마그나타가 일종의 펄서 같이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펄서 Pulsar는 pulsating radio star(맥동전파원)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맥동하며 전자기파를 내 뿜는 별이라는 뜻이다.

고도로 자기화되어 있으며 전자기파를 내뿜으면서 자전하는 중성자별이다.

크기는 작지만 엄청난 질량을 가지고 있다.


마그나타 역시 강력한 자기장과 고밀도로 회전하는 코어를 가진 파워 증폭기이다.

배리는 줌의 계략에 속아넘어가주는 척 레이스를 펼치며 마그나타를 충전시킨다.

여기서 배리가 줌의 뒷통수를 때리는 전술로 자신의 타임 렘넌트를 만들어낸다.


*타임 렘넌트에 관한 포스트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151



자신과 타임 렘넌트는 줌을 무찌르기 위한 양동작전을 펼치고

타임 렘넌트 전술이 자신의 전매특허라고 안심했던 줌을 패대기를 쳐버린다.

그리과 배리의 타임 렘넌트는 자신을 희생해서까지 마그나타의 고에너지가 멀티버스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낸다.



여기서 드는 의문 몇가지. 

1. 배리는 이렇게 줌과 일대일 대결이 가능하면서 왜 매번 당하고 살았나?

줌과 대결하기에는 분노가 충분하지 않았나. 그만해도 차고 넘쳤을 것 같은데...

2. 줌도 역시 타임 렘넌트를 몇 명도 만들어 대항할 수 있었을 텐데

왜 맞고만 있었는지 모르겠다. 배리가 자신을 따라하는 것에 충격을 먹어 잠시 어안이 벙벙했나 보다-_-;


타임 렘넌트를 계속 만들어대며 시간의 질서를 어지럽힌 것에

화가난 시간유령들이 다시 나타난다. 흉악하게 생겼지만 왠지 다시보니 반갑다...

배리의 말에 의하면 자신보다는 줌의 행위에 더 화가 났기를 바라면서 시간유령을 끌어들인 거라고 한다.

시간유령은 배리의 의도대로 딱 시간에 맞춰 나타나서 줌을 저승으로 데려간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시간유령은 둘이서 왔는데 한명만 데려간다~ 배리는 놔두고 말이다...

 

배리 일행은 줌을 무찌른 것에 기뻐하지만

이렇게 배리에게 원한을 품고 죽은 줌이 시간유령이 되어 배리 앞에 다시 나타나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_-;

(내가 시즌3의 한 에피소드를 벌써 써버렸나^^)


이렇게 한 세월이 한 시즌이 끝나버렸다. 시즌3를 기다리는 휴식시간동안 줌이 다시 그리울지도 모르겠다.

헉! 난 그동안 다시 시즌2를 처음부터 돌려봐야겠다~~^^


타임 렘넌트는 왜 이다지도 희생정신이 강한가?

더 플래시 시즌2 23화



23화의 초반에 줌은 효과적으로 배리와 싸우기 위해 논란의 타임 렘넌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는 배리와의 싸움에서 타임렘넌트가 이길 승산이 없자 가차없이 죽여버린다.

줌의 타임렘넌트가 "나는 일회용인가요?"하고 외치는 듯하다.


배리도 최강의 적 줌을 물리치기 위해 시청자에게도 전혀 언급없이 준비한 작업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도 자신의 잉여분(타임 렘넌트)를 만드는 작업이었다.

줌을 무찌르기 위해 줌을 흉내내어 이중 플레이를 할 심산이었다.

배리의 타임 렘넌트는 모두를 위해 너무나도 쉽게 자신을 희생한다.

처음부터 자신을 위해 대신 희생해줄 대체물을 만든 줌과는 비교된다.



타임 렘넌트라고 명명을 해서 버려도 되는 잉여물처럼 생각될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동일한 영혼과 동일한 DNA를 가진 완벽히 자신과 일체하는 개체이다.

과연 이런 존재가 동일 개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일까.



비슷한 장면이 영화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에서도 등장한다.

프레스티지에서는 자신의 클론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무동의 살해를 해버린다.

휴 잭맨이 분한 엔지어는 테슬라의 기계를 사용하여 순간이동마술을 선보인다.

그 도중에 만들어진 자신의 클론을 마술의 비밀보장을 위해 살해해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더 플래시]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차이점은 

타임 렘넌트가 본 개체와 암묵적인 동의를 한다는 것이다.

타임 렘넌트는 어떻게해서 이렇게 희생정신이 강한가?



작가는 분명 시청자가 이 장면에 대해 지적할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배리가 월리에게 그 방법을 설명하는 식으로 해설을 해준다.


배리 : 내가 시간여행을 하기 이전으로 돌아간거야. 그게 내가 두 공간에 동시에 존재하게 되지.

월리 : 그럼 타임 렘넌트 역시 형 자신인거네?

케이틀린 : 근데 그는 죽었잖아

배리 : 그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준거야

아이리스 : 그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어.


배우들의 연기와 감상적인 배경음악이 너무 좋았기에 휙~ 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버렸다.

그리고 시즌3의 셋업이 될 엄청난 장면 덕분에 이 부분은 쉽게 묻혀버렸다. 

배리의 영웅 정신이 있기 때문에 그의 타임 렘넌트의 희생정신은 용인할 수준이다.



하지만 비슷한 장면이 더플래시 시즌2 18화에서도 소개된 것을 상기해보자.

줌이 시간여행을 통해 만들어낸 또 다른 자신에게 스타연구소를 속일 연극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완벽한 연극을 위해 죽어줄 것을 부탁한다. 헉!

그런데 악당 줌의 속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타임 렘넌트는 너무나도 쉽게 희생에 동의를 한다.

그래서 논란의 이 장면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작가가 영화 프레스티지를 잘못 벤치마킹했다는 것인가.


나는 이것을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겠다.

과연 유전적으로 DNA가 완전히 같은 쌍둥이에게도 자기희생에 가까운 이타성이 발휘되는가?

이 부분은 관련 연구를 찾아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또한 자기복제에 가까운 동일한 DNA를 가진 존재에 대해서도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모성애 또는 부성애를 느낄 수 있을까. 

자기 희생이 가능할 정도로 말이다. 



연구를 해보면 정말 흥미로울 주제일 것 같다.

또한 희생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드라마에서 휙하고 지나가는 장면에 너무 파고 드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고실험을 하기에 너무나도 흥미로운 주제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반반이다. 희생이 가능할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다.

플래시는 영웅이기에 모두를 위한 희생차원에서 가능하지만 줌의 경우는 아닐 것 같다.

그 악한이 아무리 동일인의 요구라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칠 것이고 생각한다.

그리고 줌은 아무래도 설득했다기보다는 자신에게 사기를 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_-;

그는 자기 자신을 속여서 죽이는 궁극의 사이코인 것이다~~


-왜 어렵게 시간여행하냐? 나처럼 클로닝하면 되지~~


*플래시 시즌1 2화 캡틴 클론편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13


더 플래시 시즌2 23화, 드디어 드러난 마스크(철가면) 쓴 남자의 정체! (스포주의)



우선 짧은 시간 안에 철가면의 정체를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설명해준 작가님의 능력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렇다고 완전히 수긍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팬들이 인정하지 못할 부분이 있다.



우선 아이언마스크의 체형은 드러난 인물과 많이 다르다. 아래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왜 말을 못했는가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전 포스트 아이언마스크(철가면)는 누구일까? 예상명단! 편에서

http://theflashtv.tistory.com/77

후보로 거론한 인물은 1. 제이 개릭 2. 월리 웨스트 3. 헨리 앨런이었다.


- 헉! 이 사람은 배리의 아버지가 아닌가??


더 플래시 시즌2 23화에서 마스크를 쓴 남자는 결국 1번과 3번의 조합으로 드러났다.

지구3의 실제 제이 개릭이면서 동시에 헨리 앨런의 도플갱어였던 것이다.

이 부분은 23화를 직접 시청해야지 이해하기 편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배리의 아버지로 알고 있는 헨리 앨런은 지구3에서도 도플갱어가 존재한다.

그의 지구3에서의 이름은 제이 개릭이다. 그는 지구3의 플래시로 활동하고 있었다.


20화에서 헨리 앨런은 배리에게 "개릭 Garrick은 배리 할머니의 처녀 때 성"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므로 헨리 앨런이 다른 평행우주에서 개릭이란 성을 사용할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줌은 다양한 평행우주의 플래시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가장 빠른 스피드스터임을 보이기 위해 지구3의 플래시를 패배시킨 뒤 마스크를 씌워 자신의 은신처에 가둔 것이다.

그 뒤 선한 스피드스터를 연기하고 싶었던 줌은 제이 개릭이란 이름을 사용하여 지구2의 플래시로 활동하였던 것이다.

다소 복잡한 설정이다.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 구성이지만 어쨌든 

철가면, 제이 개릭, 줌의 관계가 모두 한꺼번에 설명되었다~~!



시즌2 중반부에 배리가 지구2로 건너갔을 때 이런 말이 나옵니다.

"지구1에서는 올리버 퀸이 애로우이지만 지구2에서는 그의 아버지 로버트 퀸이 애로우이다"

이것도 하나의 복선으로 작용하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구1에서는 배리가 플래시이지만 지구3에서는 그의 아버지의 도플갱어가 플래시이니까요.


또한 배리가 14화에서 줌의 은신처에 갇힌 아이언마스크에게 꼭 다시와서 구해주겠다고 한 말 기억하시나요?

어쨌든 배리는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요^^


- 앵~ 이 노숙자 아저씨는 누구인가. 그동안 씻지도 못하고 양치도 못한 듯...


그 동안 [더 플래시]의 작가는 시청자가 철가면의 실제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게 별의별 장치를 다 달아두었다.

줌은 저번 22화에서 배리에게 "내가 말해주더라도 안 믿을 걸~" 이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많은 플래시의 팬들이 뻔히 제이 개릭임을 예상하고 있었다. 

다른 우주의 헨리 앨런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도 많았다. 작가는 뻔한 페이크를 시도한 것이다.


예전에 조 웨스트와 월리와의 대화에서 월리 웨스트의 도플갱어도 다른 평행우주에 존재할 수도 있음을 암시한 적이 있다.

철가면이 월리 웨스트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도 많았기에 이쪽에 무게를 실어보려는 작가의 의도였다.

하지만 결국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든 우리는 90년대 TV시리즈 [플래시]의 옛 영웅의 모습을 다시 맞이 하게되었다.

존 웨슬리 쉽 John Wesley Shipp 이 다시 플래시 복장을 한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세월은 못 속이지만 팬들에게 확실한 서비스를 해주는 장면이었다.


-웬지 나이가 들어 고속으로 뛰지 못할 것 같다-_-; CG의 힘에 의존하는 수 밖에~~


이렇게 피날레와 동시에 많은 의문점들을 한꺼번에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모든 숙제를 다 해결한 것은 아니다.

제시 퀵과 키드 플래시, 월리 웨스트에 대한 떡밥은 잔득 뿌려두고 설명해주는 것은 하나도 없다.

결국 시즌3까지 가서 이들이 스피드스터로 변신할 예정인 듯하다.


이제 시즌3까지 긴 휴식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도 못 살펴본 시즌2의 전반부를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 플래시 시즌2 23화 피날레를 예상해본다


조 형사 역을 맡은 제시 마틴 Jesse L. Martin은 IG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더 플래시 시즌2 23화는 눈물이 펑펑 터질 감정적인 피날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

공개된 스틸컷들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유추해볼 수 있다.



제시 마틴은 인터뷰에서 "오 불쌍한 배리"란 말을 하였는데

혹시 이것이 배리가 친아버지뿐만 아니라 양아버지까지 모두 잃는 비극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제시 마틴 입장에서는 그래서 더욱 이번 피날레가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가 인터뷰에서 얼마나 감정적이었는지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시즌1 후반부에서는 웨더 위자드가 조 형사를 인질로 잡고 고통을 주었는데

시즌2 피날레에는 줌이 다시 조 형사를 인질로 잡고 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배리의 입장에서 두 아버지를 모두 잃는 고통을 겪는다면 분명 시즌3에서는 성격적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악해질 수도 있고, 자조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지금처럼 유쾌한 모습은 분명 많이 줄어들 것이다.

배트맨처럼 다크해진 컬러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점쳐본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비극에도 불구하고 그의 강인한 의지로 지금까지 선한 플래시를 유지해갈 수도 있다.

배리의 말대로 스피드포스가 함께하기에~~



배리만큼 변화가 예상되는 캐릭터는 바로 케이틀린 스노우이다.

케이틀린은 줌에게 납치된 트라우마를 가지고 스타연구소의 팀에 복귀한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그녀가 캐릭터변화를 일으킬지도 시즌3의 관건이 될 것이다.


그녀는 과연 킬러 프로스트보다 정신력이 강해 이 모든 상황을 이겨낼 것인가,

아니면 그녀의 이 비극적인 상황이 도화선이 되어 지구1의 킬러 프로스트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

킬러 프로스트란 캐릭터가 너무 아까워 [더 플래시]의 작가들이 가만두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어떤 형태로든 케이틀린 스노우가 킬러 프로스트를 연기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해본다.


-웰스 박사가 동지로 돌아선 지금 누구보다도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고 있다


예고편을 보면 줌과 배리는 이 모든 대결상황을 뜀박질로 결판을 내려는 듯 비장한 모습이다-_-;

물론 23화에서는 그 이상이 있을 것이다. 마스크를 쓴 남자의 정체도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

만약 이것을 시즌3로 미룬다면 팬들의 원성을 바가지로 얻을 것임에 틀림없다.

나도 두눈 뜨고 지켜볼 것이다~~^^



이제 드디어 파이널이다! 모든 의문들이 해결되고 새로운 시즌3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기대감이 한컷 부풀어오는 날이다. 한국시간 바로 내일 오전 시즌2의 파이널이 방송된다!

그동안 더 플래시 시즌2 23화 예고편이나 계속 보면서 이야기를 점쳐봐야겠다~~^^

줌의 심리적인 전술 "너는 나와 다르지 않아"



선악의 구도가 명확해지면 선이 악에 반발하는 에너지가 커지게 된다.

자신을 선을 대변하는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악을 무찔러야하는 숙명과도 같은 정의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자신은 고통받고 억압받는 자들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적의 침입에 당당히 맞서는 영웅의 양심이 존재하는 것이다.


마치 청춘의 뜨거운 피가 흐르는 월리를 

자신의 도시를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용맹에 사로잡히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선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에 휩쓸린다면 어떻게 될까.

줌과 같은 수준의 악당으로 추락해버린다면 선악의 구도에서 오는 

극렬한 에너지는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



악에 대항해야한다는 의무감도 없어져버릴 것이다.

이것이 줌이 활용하는 심리전의 요체이다.

더 플래시 시즌2 22화에서 줌은 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줌(헌터 졸로몬) : 우리는 같은 사람이야.

우리는 배경이 같아. 비극적인 어린시절의 사건까지도 말야.

빠른 것에 대한 갈망도 같아. 최고가 되려고 말이지.

이런 우리가 달라?



줌은 만년 착한 아이 행세를 하며 영웅이 되려는 삶은 너무 고달프다고 말한다.
선하게 가장하지 말고 본능에 충실하라는 줌,
마치 악마의 속삭임 같다.

줌의 이러한 전략은 사랑을 굴복시키는 방법으로도 활용한다.
아무래도 케이틀린이 줌을 악으로 생각한다면 절대 자신과 가까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케이틀린을 자신과 같은 수준으로 추락시켜버린다면 자신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너는 나와 다름없는 사람이다란 방법을 사용한다.
더 플래시 시즌2 19화에서 줌은 케이틀린에게 이렇게 말한다.



줌 : 넌 나와 같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니 안의 어둠을 보았어, 케이틀린. 킬러 프로스트처럼 말야.

니가 할 일은 그 어둠을 풀어주는 거야.


줌은 자신과 같은 악의 세력인 킬러 프로스트나 블랙 사이렌은 사랑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선한 케이틀린을 사랑한다.
여기서도 파괴적인 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사랑까지도 상대를 자신의 수준까지 심리적으로 파괴해가며 일방적으로 사랑을 억압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 사냥꾼(헌터)은 자신의 먹이감에게 같은 종인양 접근을 한다

참으로 연구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캐릭터이다.
내 예상으로는 케이틀린이 만약 줌의 사랑에 굴복한다면
줌은 급관심이 떨어져 케이틀린을 킬러 프로스트처럼 죽일지도 모르겠다.


더 플래시 시즌2 22화의 악당- 

블랙 카나리의 도플갱어, 블랙 사이렌~


- 드디어 건물을 음파로 한번에 날려버린 지구2의 메타휴먼과 대면한다.


얼마되지 않았다. 블랙 카나리는 애로우 시즌4 18화에서 죽고 만다.

케이틀린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그녀를 사랑했다"고 말한다.



이러면서 아쉽게도 배우 케이티 캐시디 Katie Cassidy가 자연스럽게 애로우에서 빠지게 되었다.

현재기준 애로우 시즌4 22화까지 방송되었으니 한달정도 그녀의 모습을 극중에서 볼 수 없었다.

그러다 그녀는 다른 드라마에서 로럴 랜스로 다시 출연하게 된다.

바로 형제 드라마인 [더 플래시] 시즌2 22화에서 로럴 랜스의 지구2 도플갱어로 출연한 것이다!


- 그녀는 이렇게 달라졌다. 한달 사이 좀 늙은 것 같기도 하고-_-;


로럴 랜스의 도플갱어는 같은 블랙계열 의상이면서도 패션에서 차이를 보인다.

어차피 있으나마나한 가면따위는 필요없다는 실용주의 노선을 취하면서

목밴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팜므파탈을 강조하기 위해 의상이 가슴을 좀더 강조하였다.

킬러 프로스트와 같은 의상실에서 구입하지 않았을까 싶다~



블랙 사이렌은 입에서 나오는 음파공격이 주무기이다.

무려 200데시벨 이상으로 지속 공격이 가능하다.

이것은 슈퍼걸 18화에서 나왔던 실버밴시와 상당히 유사하다.

http://theflashtv.tistory.com/116



슈퍼걸은 실버 밴시의 공격으로 귀에서 피를 흘리고

플래시는 블랙 사이렌의 공격으로 귀에서 피를 흘린다.

아름다움은 생각 안하고 오직 연기만을 위해 입을 크게 벌려주신 배우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 이 정도라면 귀에 출혈뿐만 아니라 진동으로 심장이 멎을 것 같다


극중에 눈이 휭둘그레질만한 장면이 나왔다.

아니 리버브와 킬러 프로스트가 어떻게 살아서 돌아왔지?!



알고보니 줌과 블랙 사이렌의 내분을 조장하기 위해 연기를 펼치는 "시스코와 케이틀린"이었다.

시스코와 케이틀린의 귀여운 연기가 긴장을 많이 릴리즈시키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케이틀린의 어색해하는 연기가 재미있었다.


오늘의 플래시 필승법


메타휴먼들의 산발적인 공격을 모두 막아내기란 힘이 든다.

그리고 블랙 사이렌이 언제 또 건물을 파괴하며 대재앙을 일으킬지 모른다.

한번에 악당들을 일망타진해야한다!


하틀리 래써웨이와 http://theflashtv.tistory.com/33

블랙 사이렌의 공격법에 착안하여

지구2의 주파수를 가진 메타휴먼들에게 진동수를 증폭시킨 공격법을 착안해낸다.

각 우주마다 물질의 고유진동수가 다르다는 설정인 것이다.



스타연구소에서는 지구2의 악당메타휴먼들을 흔들어놓을 증폭된 진동파를 내보낸다.

플래시는 이 파장이 흩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센트럴시티에 고속방어막을 만들어낸다.

지금 생각해보니 줌은 센트럴시티가 이 세상의 전부인양 이 도시만을 한정해서 점령하려고 한다.

다른 도시는 가지도 않고 지구2의 메타휴먼들도 이 도시에만 머무른다-_-;

한 도시만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DC코믹스 만의 특징인 것 같다.



이 공격이 먹혔는지 모든 지구2의 메타휴먼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이렇게 가두리그물처럼 일망타진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괜히 일대일 대결을 고집한 것 같다.


하지만 줌은 빠른 속도로 도시를 빠져나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역시 대빵은 다르다!

결국 줌은 끝까지 살아남아 나중에 기여코 일을 내고 만다...



블랙 사이렌도 죽지 않고 체포되어 스타연구소의 감금시절에 갇힌다.

이는 시즌3에서 다시 로럴 랜스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다.

왠지 한번은 꼭 다시 돌아올 것 같은 캐릭터다~~^^

더 플래시 시즌2 22화 

- 스피드포스, 자신을 과신하는 자에게 시련을 주다 (스포주의)



줌은 센트럴 시티를 대재앙으로 몰고가기 위해 지구2에서 악의 메타휴먼 군단을 집결시킨다.

22화는 초반부터 메타휴먼들의 대규모 도심 시가전으로 시작한다.

이렇게 막강한 파괴력의 메타휴먼들이 침공했는데 국가차원에서 계엄령을 내리진 않는다.

탱크가 오고 전투가가 뜰 법한데, 오로지 도시 차원에서 경찰만이 움직인다...(예산 때문인가...?)


플래시는 혼자서 이 막강한 메타휴먼들을 상대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배리는 이것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결국엔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

바로 저번 화(21화)에서 스피드포스가 배리에게 신앙만큼 강력한 믿음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스피드포스가 함께하리라~~ SpeedForce be with You" 


*플래시 시즌2 21화 - 스피드포스는 신인가?편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141



작가는 이러한 믿음을 배리에게 강력한 약점으로 함정을 파놓고

시련의 강력한 원인으로 만들어놓았다.


"스피드포스의 존재로부터 난 알 수 있어. 온 우주가 우리편이라는 걸. 줌의 편이 아니야"


선이 결국엔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다. 배리의 과신병이 또 한번 도지는 순간이다.

전 에피소드에서 배리는 자신의 스피드를 타키온 디바이스로 향상시킨 뒤 줌을 앞지를 수 있다며

과감하게 지구2로 향하는 브리치를 열어젖힌다. 그 결과는 이미 알고 있다. 

배리는 스피드포스를 모조리 잃었고 줌의 힘은 더욱 강력해졌으며 케이틀린은 납치되었다.



이번엔 스피드포스가 자신편이라며 또 한번 과신한다!

앵~ 웬지 또 불길한 예감~~

저번에는 자신의 편이 아니라서 패배한 것인가?

이번에는 배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우려를 표한다.


아이리스 : 넌 무적이 아니야


아이리스, 웰스 박사, 아버지, 양아버지, 시스코, 케이틀린 모두가 걱정한다.

이 과신이 부주의함을 낳고, 이로인한 실수가 죄의식을 탄생시키는 이야기의 밑작업이 전개된다.

오 마이 플래시-_-;



이렇게 이번 22화 가장 큰 스포일러가 될 장면이 연출된다!!

바로 배리의 친아버지, 헨리 앨런이 줌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오~ 꼭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전개시켜야 했을까.

이제 배리의 웃는 모습은 다 봤다. 완전 양부모가 스피드스터에게 다 죽임을 당한 절대비극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헨리 앨런의 죽음을 더 강렬하게 만들기 위해 

잠시 크리스티나 맥기와 헨리 앨런의 핑크빛 무드 조성이 연출되었다.

헨리 앨런이 이제야 새로운 짝을 찾는가 싶었는데 곧이어 바로 죽임을 당하면서 퇴장하게 되는 것이다.


- 1990년 플래시에서 배리와 맥기 박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헨리 앨런 역을 맡은 배우는 존 웨슬리 쉽 John Wesley Shipp으로 1990년 [더 플래시] TV시리즈의 플래시였다.

그리고 지금 맥기 박사 역의 아만다 페이스 Amanda Pays는 1990년 [더 플래시]에서도 젊은 맥기 박사로 나왔던 배우이다.

이들은 그 시절 TV시리즈에서도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곤 하였었다.

이들이 드디어 시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플래시 TV시리즈에서 다시 이어지나 했는데... 이게 웬걸

헨리 앨런을 죽여버리다니...


- 존 웨슬리 쉽과 아만다 페이스의 오래간만에 재회


이렇게 스피드포스가 배리의 주위를 맴돌며 자신을 지켜주리라 생각했지만,

이처럼 스피드포스는 과신하는 자에게 강한 시련을 내린다!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이 한 사람(배리)은 영웅으로 만들었고

한 사람(줌)은 살인마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줌은 배리에게 우리는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줌이 배리 앞에서 그의 아버지를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배리는 줌에게 강한 분노를 드러낼 것이고 사악하게 변해버릴 수도 있다.

이것으로 배리 역시 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일까. 

 


배리는 점점 시험에 들고, 시즌2는 거대한 대재앙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23화)을 남겨두었다.

드디어 다음주 파이널이다!! 시즌3가 벌써부터 기대되지 시작한다.


- 더 플래시 시즌2 파이널 23화 예고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