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실버 밴시는 가족의 죽음을 통곡으로 예고하는 노파에서 유래



슈퍼걸 시즌1 18화에 밴시 banshee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캣의 비서로 있다가 카라와 캣에게 원한을 품고 해고 당한 시오반이 밴시로 변신한다.

슈퍼걸에선 여성 악당은 항상 카라와 캣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고 우연히 슈퍼파워를 가진 악당으로 변신한다-_-;

여자의 적은 여자인 것인가.


[스몰빌]에선 슈퍼파워를 가진 악당의 탄생을 이렇게 설명한다.

슈퍼맨이 어린 시절 지구에 도착할 때 크립톤 행성에서 같이 날아온 크립토나이트 운석들이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준다.

[더 플래시]에서는 입자가속기의 폭발이 암흑에너지를 방출하여 수많은 메타휴먼들을 만들어낸다.

슈퍼걸에서는 슈퍼파워 악당의 탄생설명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라이브와이어는 슈퍼걸의 몸을 통한 번개감전으로 슈퍼파워를 가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웬지 그렇게는 슈퍼파워를 가질 것 같지 않다-_-;

시오반은 카라와 캣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집안에 밴시의 저주가 있었던 것을 알게된다. 

때마침 시오반이 밴시였던 것이다!

[스몰빌]과 [더 플래시]에서는 공통적인 악당제조기가 있어 쉽게 설명할 수 있었는데

[슈퍼걸]에서는 매번 악당의 탄생배경을 만들어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현실에서 초능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만큼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일랜드의 민화에 나오는 밴시는 원래 어떤 모습일까

요정이라고 설명하는 곳이 있는데 그보다는 요괴에 가까운 모습이다.

우리나라에도 장례식에 곡을 하는 풍습이 있듯이 아일랜드에는 전문적으로 통곡하는 여자가 존재한다.

전설 속에서는 이 통곡을 대신하는 요정이 있었다고 한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죽으면 그 소식을 전하기 위해 통곡을 한다고 한다.

곧 그녀의 곡소리는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실버밴시의 이 음파공격을 윈은 이렇게 표현하였다.

"시오반이 너에게 머라이어 캐리를 계속 퍼붓고는 사라져버렸어!"



실버밴시는 라이브와이어와 팀을 꾸리고 함께 카라와 캣을 없애기로 한다.


내셔널 시티에 온 배리는 마치 시스코가 된 듯하다.

시스코가 블랙아웃의 위치를 알아낸 방법으로 라이브와이어의 위치를 알아낸다.

라이브와이어는 공중에서 전기를 흡수해댄다.

도시의 전기 사용량의 이상변화를 모니터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라이브와이어가 한 창고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플래시 시즌1 7화 악당 블랙아웃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24


- 실버밴시의 음파공격, 슈퍼걸은 이 공격으로 귀에 피까지 흘린다



슈퍼걸과 플래시는 실버밴시를 막기 위해 양동작전을 펼친다.

플래시, 어깨관절이 많이 상해 오십견이 빨리 올 것 같다-_-;


- 실버밴시의 놀라운 파괴력! 모든 사물을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플래시와 슈퍼걸의 메타휴먼들이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앞에 말했듯이 전기를 사용하는 라이브와이어는 블랙아웃과 겹친다.

그리고 이번에 실버밴시는 음파를 사용하는 파이드 파이퍼와 겹친다.

이것은 [애로우]에 나오는 블랙 카나리와도 겹치기도 한다.


*플래시 시즌1 11화 악당, 파이드 파이퍼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33


이것이 어쩌면 플래시와 슈퍼걸을 다른 지구로 설정한 이유인지도 모른다.

캐릭터가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심지어 메타휴먼 공략방법도 비슷하다.

어쨌든 플래시는 이 두 악당을 사로잡는데 슈퍼걸을 돕고 나중에 카라의 도움으로 자신의 지구로 길을 떠난다.

플래시는 과연 어떻게 슈퍼걸의 지구로 떨어지게 된 것일까.

많은 것이 궁금하지만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나중에 [더 플래시]에 숙제로 남겨둔 듯하다.

이번에 시청자들 반응이 좋았으므로 앞으로 다시 한번 더 조인이 있을 듯~



실버밴시 역할을 하려면 배우입장에서 예쁜 것을 포기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_-;

메이크업이 상당히 무섭다~~ 실버밴시도 존재감이 상당하니 또 한번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