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더 플래시 시즌3 15화.

작가는 어떻게 시청자와 배신자 찾기게임을 하는가?



사비타의 예언 : 

이 중 한 자가 너희들을 배반할 것이다.


이번 화에서는 텐션을 주는 요소를 미스터리라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바로 "팀 내의 배반자 찾기" 게임이다.

'12사도 중 예수의 배반자 찾기'가 가장 강력한 모티브처럼 보인다.


더 플래시 작가가 가장 잘하는 부분이 바로 이 범인찾기 작법이다.

시즌1에서 리버스 플래시의 정체, 시즌2에서의 줌의 정체가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번에도 15화 내에 배신자를 꽁꽁 숨겨두고 시청자와 머리싸움을 벌인다.



그렇다면 작가가 어떤 수들을 두었는지 천천히 복기해보도록 하자!

여기서는 15화 스포일러가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15화 시청 후 보시기를 권합니다^^


우선 작가는 기본 포석으로 여러 명에게 혐의를 씌운다.


1. 우선 플래시 배리

플래시가 팀 플래시를 배반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작가의 실력은 보통이 아니다. 처음부터 배리에게 먼저 혐의를 씌운다.

배리는 모두에게 우선 자신의 '신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배리 : 모두 나를 믿어주었으면 좋겠어요.

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요.


사비타가 배리를 평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사비타 : 

넌 잔인하고 이기적이다.

나의 관점에서는 넌 사악(big bad)하다.


선한 의도의 주인공을 관점에 따라서는 악할 수도 있음을

사비타가 지적한다. 당연하다. 반대편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대방에게는

아무리 주인공이라도 사악하고 이기적인 것이다.

배리가 팀 플래시를 배반한다면 얼마나 쿨한 전개인가~~ 아니면 산으로 가는 것인가...-_-;


2. H.R. 웰스

사비타가 대놓고 H.R.에게 속이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H.R.이 실제로 지구19 사람이고 지구1의 웰스가 아니라고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라는 뉘양스일까.

이것은 한번 꼬은 것일 수도 있다라는 인상을 준다.


사비타 : 여전히 여기있군. 사칭하는 자여.

계속 니가 있을 곳을 찾고 있나?


H.R. 배리의 스승의 모습, 제시 퀵의 아버지의 모습이지만 항상 의심스럽다.


3. 시스코


사비타 : 리버브가 너도 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적 있지?


사비타가 시스코의 욕망을 자극하는 멘트를 던진다.

너는 스타연구소의 기술지원으로 역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운명 앞에 무능력한 그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자극을 한다. 배반하라는 의도로 들리기도 한다.

이 조명 하에서는 누구든 의심스러워 보인다.


4. 나중에 팀에 들어온자, 줄리안

한때는 사비타의 충실한 사제였고, 언제나 내부 첩자의 인상을 하고 팀 내에 머물렀었다.

그리고 팀에 들어와서도 충실히(?) 사비타의 입이 되어 그의 목소리를 전한다.

닥터 알케미가 배반자가 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나중에 들어온 자는 항상 의심스럽다.

그가 내성이 없는 어떤 세균을 묻혀왔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5. 킬러 프로스트, 케이틀린

케이틀린이 자신의 저주 받은 능력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현자의 돌 조각을 숨겨두고 있었던 장면으로 그녀가 바로 배신자라고 

낙인을 찍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하지만 플래시의 작가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결론은...

더 플래시 시즌3 15화의 배반자는 바로 키드 플래시, 월리였다라고 엔딩을 맺는다.

월리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비타에게 이용당해 실제적으로 팀을 배반하는 것으로 연출된다.

월리는 현자의 돌조각을 스피드포스로 보내버려 자기자신이 사비타를 무찌려고 한다.

하지만 토스가 잘못되었다!!


사비타가 실제로 있는 곳은 스피드포스 속 감옥이었고

현자의 돌과 그 조각까지 모두 접수하게된 사비타는 그 돌의 힘을 이용해

다시 지구1로 돌아오게 된다.


이 과정을 다시 정리하자면...

미래의 플래시가 사비타를 스피드포스에 가두어버린다.

오직 스피드스터들만 사비타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사비타는 스피드포스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비타가 짧은 시간동안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이다.

스피드포스가 그를 빨아당기기 때문이다.


사비타는 스피드포스의 감옥에 갇혀있으면서도

그동안 센트럴시티에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하였다.

그가 온전한 현자의 돌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비타는 전 에피소드에서 오히려 현자의 돌과 자신이 묶여있는 것처럼 거짓연기를 한다.

(마치 최여사와 박여사가 한 몸인 것처럼...)

하지만 바보같이 배리는 그를 없앨 목적으로 그 돌을 스피드포스 속에 던져버린다.


하지만 현자의 돌 중 일부 조각이 없기 때문에

사비타는 스피드포스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비타는 이제 그 조각을 찾아내

또다시 누군가를 꾀어내고 마지막 피스마저 스피드포스 속으로 던져버리게 만들면 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어린 월리이다.


월리에게 죽은 엄마의 환상을 보여주어 분별력을 잃게 만들고

영웅심을 부추겨서 스스로 사비타에게 대항하도록 만든다.

메롱~ 넌 스피드포스로 통하는 포털을 열만큼 안 빠르지~~ 라고 놀리며

마지막 현자의 돌조각 포털에 던져넣게 만든다.


이렇듯 이것은 모두 사비타의 큰 그림 속에 있었던 장면들인 것이다!

월리를 키드 플래시로 만들고 이처럼 결과적으로 자신의 탈옥을 돕도록 만든 것이

모두 그의 계획이었던 것이다.


결국 15화 마지막에 드러난 내부배신자는 바로 월리였다.

하지만 난 이것을 시즌3 15화에 국한된 배반자라고 말하고 싶다.

플래시 작가는 시즌3를 통틀어 더 큰 배반자를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바로 사비타의 정체가 팀 플레시 내에 있다라는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바로 다음 포스트에 올리도록 하겠다~~!


더 플래시 시즌3 16화 '스피드포스 속으로' 예고편


그랜트 거스틴의 연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이 상심 가득한 표정을 보라~ 

연기파 배우 제시 마틴 Jesse L. Martin(조 형사), 카를로스 발데스 Carlos Valdes(시스코)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내면 연기가 압권이다!


플래시 시즌3 14화 새로운 스피드스터가 또 필요한가



떡밥이 회수되지 않은 채 또 다른 떡밥이 뿌려진다.

범죄자 사진 한장과

지구 19의 스피드스터~~


제목을 '더 플래시'에서 '스피드스터즈 speedsters '로 바꿔야 할 것 같다.

키드플래시, 제시 퀵, 리버스플래시, 줌, 사비타

그리고 지구 19의 스피드스터까지~ 와우!!


혼자 가진 멋진 능력이 초능력이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초능력이 아니다-_-;

이제 스피드스터의 경이로움은 일상화되고 코스튬 경쟁으로 흘러가버릴지도 모르겠다.

이제 캐릭터의 수를 늘일 때가 아니라 뺄 때가 아닐까


리버스 뽀로로인가. 파이럿 복장... (뽀로로는 파란색~)


그러면서도 지구19의 플래시가 출격대기 중이다.

스피드스터가 이렇게 많아지니 이제 중력파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에

스피드포스 장이 먼저 발견될지도 모르겠다^^ 


사비타, 이젠 월리가 장 보러가다가도 발견할 만큼 흔한 스피드스터이다...

난 아직 피카츄(포켓몬스터 고)도 못 발견했는데-_-;



지나가는 이야기...

 

어쨌든 어 메타휴먼 사진은 왜 클로즈업해주는 걸까.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양계 메타휴먼이다~~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해본다.


더 플래시 시즌3 13-14화_혹성탈출의 기원은 '시저'가 아니라 '그로드'인가? 



플래시는 시즌2 7화에서 그로드를 지구2의 고릴라 시티로 보내버린다.

쓰레기 무단투기하듯이 나몰라라 그냥 던져버린다. 지구2가 어떻게 되든말든 말이다.

당연히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 뻔한데 불씨를 살려두는 것이다.

배리는 시즌3 14화에 와서도 똑같이 일을 처리한다.

그로드를 제압하고도 아거스 A.R.G.U.S. 수용소에 가두어버린다.

이런 패턴이라면 시즌4에서 또 볼 수 있는 단골손님이 되겠다~~


원숭이들의 행성이 고릴라시티가 되었을 뿐 혹성탈출의 냄새가 진하게 배어나온다.

심지어 그로드의 능력은 진화를 거듭한다!

'시저'의 두뇌가 진화하여 지구를 점령해버리듯

그로드 역시 지구1의 인간을 쓸어버리고 자신만의 제국을 만들 야망을 가지고 있다.


지구2의 웰스박사가 고릴라 시티에 감금당하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제시 퀵은 아버지 웰스박사를 구하기 위해 지구1의 팀 플래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곧바로 플래시 원정대가 꾸려진다. 배리, 시스코, 케이틀린 그리고 줄리안!

그로드는 시스코와 같은 능력을 가진 집시 Gypsy의 뇌를 통제하며

평행우주간 터널을 열고 고릴라 군대를 지구1로 이동시킨다. 

말그대로 고릴라침공인 것이다.


그로드가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의 이야기를 차용한 것인지,

아니면 혹성탈출이 플래시 코믹스를 모티브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누가 아는 사람 친절하게 설명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더 플래시 TV시리즈 프로듀서 앤드류 크리스버그가 사비타에 관해서 입을 열었다.


"사비타는 계획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사비타는 현자의 돌 Philosopher’s Stone에 결속된 상태라서 배리를 그가 원하는 시간대로 보내버린 거죠."



이 모든 것이 사비타의 의도였다는 말인가.

배리는 9화에서 현자의 돌을 스피드포스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와 동시에 배리는 미래의 한 순간에 내동강이쳐지고 현실에서의 사비타는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앤드류 크리스버그의 말대로 이 모두가 사비타의 큰 그림 안에 있는 것이라면, 

그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그리고 작가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정확한 것은 이제 곧 사비타가 어떤 형태로든 귀환할 것이라는 것이다.


사비타와 현자의 돌, 그리고 아이리스의 죽음이라는 미래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해주지 못하고 떡밥만 계속 판다면 정말 실망할 것 같다~~ 


프로듀서 앤드류 크리스버그 Andrew Kreisberg는

"I would say that Savitar has a plan." 이라고 애매하게 말한다. 

이 모든 것이 사비타의 계획이란 말인지 프로듀서 자신은 그렇게 추측한다는 것인지...

이 화법 정말 마음에 안든다-_-;


더플래시 시즌 3 12화의 악당. 터치 오브 데스, 죽음의 손길



센트럴 시티에 건드리는 것마다 재로 변하게 만드는 사나이가 나타난다.

일명 터치 오브 데스(본명 : 블라이브 욜킨 Clive Yorkin)은 흑사병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만지는 것마다 부폐시켜 검은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정확하게 어떻게 만드는지는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분자구조를 붕괴시켜 해체시켜버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제 죽은 사체가 몇 시간 만에 이렇게 재로 변해버린다...


터치 오브 데스의 살해 패턴은 다른 타임라인에서 경찰이었던 자를 죽여나가는 것이다.

더플래시는 탐정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흥미롭게 풀어가지 못했다.

그저 살해동기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해서 억지스럽게 설정한 티가 난다.


그에게 총을 쏴도 소용이 없다. 그의 몸에 닿은 총알은 금새 가루로 분해되어 버린다~


제일 눈에 걸렸던 장면은 아이리스를 치료하는 과정이다.

터치 오브 데스가 아이리스의 팔을 건디려버리자 팀 플래시는 그녀의 치료에 즉각 임한다.

분자 해체단계가 진행될 때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진행과정을 늦추기 위한

케이틀린의 냉동요법이다. 

이 냉동치료 만능주의자들~~! 치료법이 없을 때 일단 냉동인간을 만든다는 주의이다...


액체질소보다 강력한 냉동에도 아이리스는 소리한번 지르지 않는다!

알고 보니 그녀는 강철녀-_-;

아이리스는 치료에 앞서 동상으로 인한 세포막 파괴로 먼저 죽을 듯하다.


이번 화의 흥미거리는 오히려 페이싱 스루 phasing through에 대한 해설이었다.

일직이 플래시가 몸을 진동시켜 사물을 통과하는 신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 방법을 배리가 키드 플래시에게 가르쳐줄 때 그 이론적인 설명을 덧붙인다.


배리 : 나무든 강철이든 돌이든 상관없어

니가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만 한다면 어떤 것이든 통과할 수 있어

네가 공기가 가진 주파수로 진동할 수 있다면 네 몸이 들뜬 상태가 될 거야.

니가 공기중 전자가 되어야 해. 그러면 통과할 수 있어.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공기가 가진 주파수로 진동한다는 것은 기화가 되어야 가능한데

이것이야말로 고체의 분자구조를 해체해버리는 "터치 오브 데스"와 다를 바 없다-_-;

플래시와 키드플래시는 메타휴먼이라서 가능하다고 쳐도

일반인의 몸을 그 상태로 진동시킨다면 분자들이 형태를 잃어버리고 기화되어 날아가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플래시는 기차에 탄 승객들을 통채로 페이싱 스루를 시켜 위기에서 구해낸다.


승객들은 모두 살아난 안도감에 박수를 치고 있지만... 

혹시 유령이 되어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키드 플래시는 드디어 페이싱 스루의 도를 깨닫고

터치 오브 데스를 물리친다. 

페이싱 스루로 악당의 몸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피 한방울을 넣어버린 것이다.

강한 재생력을 가진 스피드스터의 피와 강한 분해력을 가진 "터치 오브 데스"의 피가 섞여 중화되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쉽게 문제가 풀리다니 뭐든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


이번 화는 저번 화에 이어 키드 플래시의 존재감이 커져가는 에피소드였다.

다음 화 예고에선 제시 퀵이 귀환하는데 과연 스피드스터 패밀리를 구성하려는지 좀더 지켜봐야겠다^^


플래시 시즌3 13화 고릴라 시티 예고편


옥자Okja 촬영현장 in 뉴욕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턴 주연, 봉준호감독



봉준호감독과 틸다 스윈턴, 설국열차 이후 두번째 작업이라 좀더 편안해보이네요.

옥자 촬영 현장이 벌써 공개되었습니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2016. 7월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제이크 질렌할이 짧은 반바지에 썬글라스, 콧수염을 부치고 나오네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참고로 이번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사이파이 호러 무비로 분류됩니다.


틸다 스윈턴과 안서현


언론에 보도된 것에 따르면 옥자는 거대 식용돼지이고 소녀 미자와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유전자 변형 돼지 '옥자'를 다국적 식품회사로부터 되찾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 미자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봉준호가 감독 각본이고 존 론슨이라는 외국인 공동각본가가 참여합니다.


제이크 질렌할과 안서현


넷플릭스가 579억을 투자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배급예정입니다. 한국영화가 579억 예산이라니 어마어마합니다.

아마도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턴, 폴 다노의 몸값이 대부분을 차지하겠죠.

영화 옥자는 브레드 피트의 영화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제작으로도 유명합니다.


폴 다노와 안서현


지금까지 알려진 촬영지로는 서울, 광주, 캐나다, 뉴욕입니다.

넷플릭스를 봐야되는 또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더플래시 시즌3 11화

시스코와 집시! 스핀오프를 준비하는 포석인가요



이번 11화는 플래시의 사이드 캐릭터들을 위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전반은 "키드 플래시"가 후반엔 "바이브(시스코)와 집시"의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 내에서 스핀오프로 분양될 만큼 시스코의 매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애로우],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슈퍼걸] 등 어디에 가져다 놓아도 잘 붙는다.


플래시 내 몇 메타휴먼들을 묶어서 새로운 DC 티비월드의 한 축으로 외연확장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이번 11화에서는 시스코와 짝 맞추려고 했는지 라틴계 여배우가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제시카 카마초 Jessica Camacho는 바이브와 동급의 능력을 가진 집시 Gypsy역으로 등장한다.



제시카 카마초는 [플래시]에서 집시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와는 달리

프로필은 신인에 가깝다. [슬리피 할로우] 티비시리즈에 나온 것 외에는

다른 경력사항은 눈에 띄지 않는다. 앞으로의 연기를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파워 강도는 바이브와 비슷하지만 숙련도와 예술점수 있어서는 집시가 월등하다!

집시는 바이브와는 달리 아무 도구없이도 평행우주를 넘나드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그런 면에서 집시는 바이브와의 전투에서 필승법이 있다. 바로 바이브의 고글만 망가뜨리면 되는 것이다-_-;


집시가 지구1로 와서 스타연구소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는 이유는 바로

지구19에서 온 H.R.을 잡아가기 위해서이다.

지구19에서는 평행우주간 여행이 엄격히 금지되어있는데 H.R.이 이를 어겼기 때문이다.


현상금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것 같은 집시는 의외의 신사도를 보여준다.

H.R.을 구하고 싶으면 죽음까지 가는 1대1 결투를 받아주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구19의 룰이라며...

과학기술은 현대를 뛰어넘는데 법집행은 중세적이라니~~



여기서 흘러가는 말로 시스코가 저번 화와는 달리 배리를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

시스코는 배리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은 모두 잊은 듯하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시스코는 우울한 햄릿형 연기보다는 골수 과학괴짜 연기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런 분위기로 흘러갔으면 좋겠다~



시스코의 슈트가 처음 공개된 것 같다.

예전에 시스코의 도플갱어, 리버브의 모습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 지구2의 리버브야~~


리버브 때는 그저 가죽자켓이었지만 바이브는 따로 슈트를 제작하였다.

이것이 [플래시] 극에서 시스코의 비중이 점점 올라가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시스코의 몸매 때문인지 풀샷을 거의 잡지 않는다. 미들이나 바스트까지만 잡는다... 훗!



서로의 에네르기를 주고 받는 모습~ 왠지 집시가 봐주는 듯한 느낌이다.



바이브 능력자들의 대결은 전투배경이 수시로 바뀌는 즐거움이 있다^^

지구2와 슈퍼걸의 캣코빌딩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지의 지구까지~

두 사람은 연애를 하는지 대결을 하는지 이야기가 점점 전투로맨스물(?)로 흘러가버린다.


결국엔 줄리안의 도움으로 만든 전략으로 결투에서 시스코가 승리한다.

시스코, H.R., 집시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론으로 마무리짓고 

집시의 묘한 매력을 남기고는 퇴장한다. 아마도 시즌4 쯤 다시 재등장하지 않을까...


이번 화에서 시스코와 집시를 빼고 진행된 이야기는 거의 없다.

배리가 월리에게 니가 나를 뛰어넘어 아이리스를 사비타로부터 구하라는 것 밖에는.

다음 화부터는 키드플래시가 크게 성장할 것이며 또다른 위협이 다가올 것이다.

아이리스 살해사건까지는 5개월이 남았다. 이 기간동안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더 플래시 시즌3 12화 Untouchable 예고편



더 플래시 시즌3 10화악당_플런더 Plunder의 공격법



본명이 제러드 머릴로 Jared Morillo인 이 남자는 메타휴먼이 아닌 보통휴먼 강도이다.

캡틴콜드나 히트 웨이브처럼 특수한 총을 들고 다니는 강도이다.


코믹스에서 플런더는 더 입체적이고 히스토리도 많은 인물인데 

티비시리즈에서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악당정도로 묘사되어있다.


참고로 코믹스에서는 제러드 머릴로는 원래 힐링 파워를 가진 메타휴먼이고 거울세상 속에 있던 그의 도플갱어 플런더가

그의 신분을 훔치기 위해 제러드를 살해한다는 설정이다.


[더 플래시] 티비시리즈에서는 플런더의 스토리보다는 그의 강력한 무기에 더 무게를 실었다.

그렇다면 그는 과연 어떤 위협으로 다가올까. 그의 공격법을 정리해본다.


1. 목표를 자동추적하는 광입자포

열추적미사일도 아니고 깜짝 놀랐다.

레이저포 같기도 하고 총알 같기도 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입자들이 플래시를 끝까지 추적한다.

물체가 방향을 틀면 총알도 방향을 바꾸는 스마트무기이다.


내가 보기엔 총알을 보고 피할 수 있는 플래시만을 위한 맞춤형 무기인 듯하다.


2. 산탄형 폭탄

하나의 폭탄이 날아가는가 싶더니 이내 곧 수십개의 폭탄 조각으로 흩어져

산발적으로 폭발을 일으킨다.


플래시 이 폭탄에 고생 좀 한다-_-;

쏘는 거 보면 더 빨리 움직이라구~~!!


3. 전기충격막

도로를 전기충격막으로 봉쇄해버린다!

얼핏보기에 전기충격기 정도의 고전류가 흐르는 듯한데

플래시와 키드플래시 가뿐히 통과한다.


한 사람정도는 벽타기 정도해서 머리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플런더란 악당 캐릭터는 플래시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자세한 것은 더 플래시 시즌3 10화. 미래 기억을 바꾸다 http://theflashtv.tistory.com/193 참조


한회분이기엔 그 공격법이 너무 다양하여 다음에 한번 더 출현하기를 은근히 기대해본다^^


더 플래시 시즌3 10화. 미래 기억을 바꾸다. 새로운 플래시포인트!



미래 기억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과거를 저장한 것을 기억이라고 말한다면 '미래 기억'은 마치 음수와도 같이 같은 양의 다른 방향을 나타내는 물리량 같은 분위기이다.

기억은 변화가 없는 고정사실의 기록이지만, [더 플래시] 티비 시리즈에서는 '미래 기억'은 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아이리스가 살해당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플래시가 고군분투하는 것이다.


일찍이 배리는 처음으로 미래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현자의 돌이 담겨져 있는 박스를 시간과 에너지의 무한한 허공인 스피드포스에 던져버리기 위해,

어마한 속도로 달렸었다. 이 속도는 지구3의 할아버지 플래시(제이 개릭)의 속도를 빨아들이며 낸 속도이기에

다시 재현하기는 힘들다.

이 과정중에 배리를 5개월 뒤의 미래로 튕겨져버렸고, 사비타가 아이리스를 죽이는 과정을 목격한다.

이렇게 하나의 '미래의 기억'이 만들어진다.


미래(결과)를 본다는 것은 그 탐지 자체가 다시 현재(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이 스피드스터 계에서 미래로의 시간여행이 금해져있는 이유이다.

배리는 스타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현시점을 기준으로한 시스코의 미래기억에 접근한다. 

이 순간 시스코의 장치를 쓰는 것에 대해 잠시 망설이는 연기가 압권이다.

배우의 캐릭터 분석이 잘 되어있을 때 시나리오 지문에 없는 연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센트럴 시티 박물관을 털던 플런더Plunder가 플레시에게 잡힌다는 뉴스방송


하지만 이 미래비전 접근장치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스타연구소 박물관 (H.R.의 야심작-_-;)이 문을 닫게 되었고 케이틀린이 킬러프로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아이리스는 살해당하고 팀 플래시는 해체된다는 이야기이니 암울하기 그지없다.

[플래시] 판 디스토피아를 막기위해 배리는 시즌 후반을 열심히 뛰어다녀야할 상황이다~


"미래는 수많은 가능성 속에 있고 미래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지구3의 할아버지 플래시가 말한 것이지만 더 정확하게는 다시 쓸 수 있다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엄밀히 말해서는 이것 역시 새로운 플래시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배리가 다시 과거로 가 어머니가 죽게 내버려둔 것이 다른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듯이

미래의 모습을 알고 아이리스를 살리기 위한 활동들은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배리는 어느 면에서는 다시는 플래시포인트를 만들지 않겠다고 한 자신의 말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과거 플래시포인트 사건이 시스코와 케이틀린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듯

이번엔 아이리스 대신에 누가 희생양이 될 것인가?


그런면에서 배리는 아직도 이기적이다. 

플래시포인트를 만들면 안되니 시스코의 형제를 살리기 위해 과거여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리스를 살리기 위해 또 다시 플래시포인트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명백히 미래 사건에 개입하고 있다.



시스코가 쉽게 수긍한 것이 납득이 되지 않지만
팀 플래시는 아이리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사건의 방향을 바꾸기로 동의한다.
한마디로 미래에 기정사실로 되어있는 일들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이다.
미래를 인력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조각하는 것이다.

인과율이라는 신의 영역의 일을 감히 인간이 바꾸어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라는 것이 배리가 생각하는대로 그렇게 작동하는 것일까.

미래란 양자역학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래는 관측하기 전까지 확률만 존재하였다. 하나의 가능성이었던 것이다.
오히려 플래시가 미래에 가지 않았으면 아이리스가 살해당하는 미래가 확정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플래시가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였기 때문에 사건은 저주에 걸린 듯 "변하지 않는 고착된 사건"이 되어버린 것이다.

여러 가지 상태의 중첩이었던 미래가 측정이 실시되는 순간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확정된다면
결코 아이리스가 죽는 미래는 막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극은 그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더 플래시] 티비시리즈에서는 미래 역시 확정된 것이 아니라 변하였다.
플래시에게 잡힌 것으로 되어있던 플런더가 키드 플래시에게 잡히는 것으로 배리가 조작한다.

과연 이번에는 배리가 성공할 것인가.
행복한 가정을 그리며 과거를 조작하였던 플래시가 실패를 하였듯이
이번에 플래시의 미래조작 프로젝트 역시 실패할 것인가.

배리의 행복한 미래에는 변수들이 너무 많다.
H.R.~ 너는 진정 누구냐??

H.R.의 스타연구소 박물관 세그웨이 투어 Segway tour 현장.

H.R.은 순실이처럼 스타연구소 곧곧에 자기 사람을 꽂아두고 있다-_-;
영어를 전혀 못하는 러시아계로 추정되는 올가 Olga도 그 중 하나이다.
얼핏보면 H.R.을 코믹스럽게 보이기 위한 장치로 보이지만
그러기엔 인물의 인상이 너무 강하다.
새로운 메타휴먼으로 변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플래시 시즌3 11화_Dead or Alive 예고편


9가지 동사로 일상표현 - HOLD 편



*잡다

1. 나는 그 쥐를 꼬리를 잡고 있었다 (by its tail)

영미권 생각법 : 쥐를 잡고 있는데 꼬리부위로


I held the mouse by its tail.


2. 그는 아기를 팔에 안고 있었다. (in his arms)

영미권 생각법 : 아이를 안고 있는데 팔로


He was holding the baby in his arms.


*수용하다
1. 이 통에는 25리터가 들어간다. (barrel /10 litres)

This barrel holds 10 litres.


2. 이 장소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50 people)


This place holds 50 people.


*유지하다

1. 머리를 들고 있어라. (your head up)

영미권 생각법 : 머리를 위로한 채로 유지하라


Hold your head up.


2. 이 자세를 열을 셀 동안 유지하라. (for a count of 10)


Hold this position for a count of 10.


3. 제가 문을 잡고 있을게요. (the door open)

영미권 생각법 : 문을 열린 채로 유지하고 있을게요


I'll hold the door open for you.


*견디다

1. 내 생각에 저 나뭇가지가 네 체중을 못 견딜 것 같아. (your weight)


I don't think that branch will hold your weight.


*장악하다

1. 반군들이 라디오 방송국을 장악했다. (the rebels /the radio station)


The rebels held the radio 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