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실버 밴시는 가족의 죽음을 통곡으로 예고하는 노파에서 유래



슈퍼걸 시즌1 18화에 밴시 banshee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캣의 비서로 있다가 카라와 캣에게 원한을 품고 해고 당한 시오반이 밴시로 변신한다.

슈퍼걸에선 여성 악당은 항상 카라와 캣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고 우연히 슈퍼파워를 가진 악당으로 변신한다-_-;

여자의 적은 여자인 것인가.


[스몰빌]에선 슈퍼파워를 가진 악당의 탄생을 이렇게 설명한다.

슈퍼맨이 어린 시절 지구에 도착할 때 크립톤 행성에서 같이 날아온 크립토나이트 운석들이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준다.

[더 플래시]에서는 입자가속기의 폭발이 암흑에너지를 방출하여 수많은 메타휴먼들을 만들어낸다.

슈퍼걸에서는 슈퍼파워 악당의 탄생설명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라이브와이어는 슈퍼걸의 몸을 통한 번개감전으로 슈퍼파워를 가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웬지 그렇게는 슈퍼파워를 가질 것 같지 않다-_-;

시오반은 카라와 캣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집안에 밴시의 저주가 있었던 것을 알게된다. 

때마침 시오반이 밴시였던 것이다!

[스몰빌]과 [더 플래시]에서는 공통적인 악당제조기가 있어 쉽게 설명할 수 있었는데

[슈퍼걸]에서는 매번 악당의 탄생배경을 만들어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현실에서 초능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만큼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일랜드의 민화에 나오는 밴시는 원래 어떤 모습일까

요정이라고 설명하는 곳이 있는데 그보다는 요괴에 가까운 모습이다.

우리나라에도 장례식에 곡을 하는 풍습이 있듯이 아일랜드에는 전문적으로 통곡하는 여자가 존재한다.

전설 속에서는 이 통곡을 대신하는 요정이 있었다고 한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죽으면 그 소식을 전하기 위해 통곡을 한다고 한다.

곧 그녀의 곡소리는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실버밴시의 이 음파공격을 윈은 이렇게 표현하였다.

"시오반이 너에게 머라이어 캐리를 계속 퍼붓고는 사라져버렸어!"



실버밴시는 라이브와이어와 팀을 꾸리고 함께 카라와 캣을 없애기로 한다.


내셔널 시티에 온 배리는 마치 시스코가 된 듯하다.

시스코가 블랙아웃의 위치를 알아낸 방법으로 라이브와이어의 위치를 알아낸다.

라이브와이어는 공중에서 전기를 흡수해댄다.

도시의 전기 사용량의 이상변화를 모니터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라이브와이어가 한 창고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플래시 시즌1 7화 악당 블랙아웃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24


- 실버밴시의 음파공격, 슈퍼걸은 이 공격으로 귀에 피까지 흘린다



슈퍼걸과 플래시는 실버밴시를 막기 위해 양동작전을 펼친다.

플래시, 어깨관절이 많이 상해 오십견이 빨리 올 것 같다-_-;


- 실버밴시의 놀라운 파괴력! 모든 사물을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플래시와 슈퍼걸의 메타휴먼들이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앞에 말했듯이 전기를 사용하는 라이브와이어는 블랙아웃과 겹친다.

그리고 이번에 실버밴시는 음파를 사용하는 파이드 파이퍼와 겹친다.

이것은 [애로우]에 나오는 블랙 카나리와도 겹치기도 한다.


*플래시 시즌1 11화 악당, 파이드 파이퍼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33


이것이 어쩌면 플래시와 슈퍼걸을 다른 지구로 설정한 이유인지도 모른다.

캐릭터가 많이 겹치기 때문이다. 심지어 메타휴먼 공략방법도 비슷하다.

어쨌든 플래시는 이 두 악당을 사로잡는데 슈퍼걸을 돕고 나중에 카라의 도움으로 자신의 지구로 길을 떠난다.

플래시는 과연 어떻게 슈퍼걸의 지구로 떨어지게 된 것일까.

많은 것이 궁금하지만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나중에 [더 플래시]에 숙제로 남겨둔 듯하다.

이번에 시청자들 반응이 좋았으므로 앞으로 다시 한번 더 조인이 있을 듯~



실버밴시 역할을 하려면 배우입장에서 예쁜 것을 포기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_-;

메이크업이 상당히 무섭다~~ 실버밴시도 존재감이 상당하니 또 한번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DC코믹스의 슈퍼맨이란 개념에 니체의 초인사상이 모티브가 되었다?!



슈퍼맨에 관한 영화와 드라마들을 지금까지 즐겨왔지만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의 사상이 작가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되었다.

니체의 사상중에 초인 Übermensch이라는 개념이 있다.

뛰어넘는(Über) 인간(mensch)'이라는 뜻이고 영어로 번역하면 superman(슈퍼맨)이다.


초인이란


고난을 견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난을 사랑하는 사랑이며

오히려 고난이 찾아오기를 촉구하는 사람이다.


고난을 극복하는 초인이란 개념이 슈퍼맨의 작가에게 영향을 끼쳤다.
여기서 초월이란 DC의 슈퍼맨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를 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극복하는 인간, 자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무아의 경지로 깨달음을 얻는 불교의 사상과도 닮아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니체의 사상이 코믹스 작가에게 영향을 끼쳐 슈퍼맨이 탄생하게 되었다니 놀랍다!

또한 니체의 사상은 옛 TV시리즈 [스몰빌]에서 

자아를 찾기 위해 갈등하는 10대 클락의 모습에도 투영되어있다.



스몰빌 시즌1 1화에서

클락 켄트가 라나 랭 Lana Lang에게 다가가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진다.

(사실은 그녀가 하고 있던 클립토나이트 목걸이 때문)

라나 랭은 클락의 떨어진 니체 책을 주워주며 묻는다.


랭 : 넌 맨이니 슈퍼맨이니? (인간이니 초인이니?)


정말 멋진 함축적인 표현이지 않을 수 없다^^

슈퍼걸의 지구는 플래시, 애로우와는 또 다른 우주


드디어 플래시와 슈퍼걸의 조우가 공개되었다!

CBS방송 슈퍼걸 18화에서이다.


- 플래시가 브릿지를 통해 내셔널 시티에 들어온다. 이 장면은 너무 빨라 브릿지 캡쳐가 어려웠다-_-;



플래시는 내셔널 시티에 첫 등장하자마자 기절한 슈퍼걸을 구해낸다.

우연이 이런 우연도 없다-_-; 다른 우주에 있는 플래시가 슈퍼걸의 지구에 공간이동을 하는 것도

확률상 어려울텐데 마침 천하무적 슈퍼걸이 기절해서 빌딩에서 떨어질 때 그녀를 구해낸다.

슈퍼걸은 같은 지구에 있는 사촌 슈퍼맨 볼 일도 별로 없는데  플래시를 생전 처음보게 된다.

참 넓고도 좁은 세상이다~


첫장면으로 많은 의문사항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었다.

내셔널 시티 슈퍼걸, 메트로폴리스의 슈퍼맨, 그리고 센트럴 시티의 플래시.

이들은 한 지구에 있는 것인가?

플래시 첫 등장 장면에서 플래시가 평행우주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통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슈퍼걸과 슈퍼맨이 같은 지구, 그리고 플래시와 애로우는 또 다른 지구에 있는 것이다.


- 플래시가 카라를 들고 너무 빨리 이동해 가슴에 불이 붙는 전형적 코메디 장면


플래시가 카라를 안고 고속으로 달리자 공기마찰에 의해 그녀의 스웨터가 불이 붙는다.

플래시가 지금껏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내었지만 지금처럼 옷에 불이 붙은 적은 없다.

어디서 수작인가?!

그리고 캣코 빌딩에 떨어진 카라를 근처 사거리에 내려놓으면 되지

왜 도시 근교로 데려가는가... 배리 그렇게 안 봤는데~~



사실 이 뻔한 코메디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것은 플래시가 가슴에 착용하고 있는

타키온 tachyon 디바이스였다.


지구1에서 지구2로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타키온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

추측컨데 타키온 디바이스를 착용한 채 스피드 연습을 하다가 실수로 공간을 넘어 슈퍼걸이 있는 다른 지구에 떨어진 듯하다.

공간을 넘나들다 두 쇼의 프로듀서 그렉 버랜티 Greg Berlanti의 중력장에 포획되어

슈퍼걸 시리즈에서 플래시의 흥행을 위해 강제 우정출연한다.


플래시가 착용하고 있는 것은 타키온 가속기, 타키온 드라이브, 타키온 생성기 등

스타 연구소 멤버들도 제각각 부르고 있다.

*자세한 것은 미드 플래시에 나온 타키온 입자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28


그렇다면 곧 플래시가 자신의 쇼에서 곧 지구2로 건너갈 것을 암시하고 있다.

줌을 격파하고 그의 진짜 정체와 의도가 드러날 날도 얼마 안남았다. 하하하~


- 고칼로리 식단을 즐기는 두 사람이 제대로 만났다.


플래시는 팀 슈퍼걸(제임스, 윈)에게 간단하게 멀티버스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서로 조금씩 다른 지구들이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진동수를 가지기 때문에 서로를 인지할 수 없다"


특이한 것은 슈퍼걸의 지구에는 센트럴 시티가 없다.

그러므로 스타 연구소도 없고 시스코, 웰스 박사, 케이틀린도 존재하지 않는다.

곧 플래시가 집에 돌아가는 것을 도와줄 천재집단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플래시가 CBS방송에 눌러 살 것인가.

그러면 지금 더 플래시가 방영 중인 CW방송에서는 난리가 날 것이다.


- 배리는 새로운 곳에 가면 항상 관광객모드로 변신한다


슈퍼걸은 플래시의 도움으로 라이브와이어와 실버 밴시를 물리친다.

슈퍼걸은 이를 통해 연합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영화에는 [저스티스 리그] TV시리즈에서는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말고 또 다른 연합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같은 도시에 두 영웅은 존재할 수 없는 법!

슈퍼걸은 플래시가 자신의 지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슈퍼걸이 최고속도에서 나를 던져준다면 차원의 장벽을 뚫을 수 있다."

라고 플래시는 말했지만 슈퍼걸은 가뿐하게 플래시와 레이스를 벌이다 살짝 플래시를 집어던져준다.

휙~~~~~~~!


이렇게 플래시는 슈퍼걸의 내동감이로 CW방송으로 다시 공간이동한다^^


슈퍼걸이 안경을 쓰는 이유는 변장만이 아니었다




슈퍼걸은 슈퍼맨처럼 인간 카라로 활동할 때는 안경을 쓴다.

안경 하나로 사람들은 마법처럼 슈퍼걸인지 몰라본다.

일설에는 슈퍼걸의 안경이 인간 뇌파를 조정하여 슈퍼걸의 이미지를 지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헤어스타일과 안경만 달라졌을 뿐인데 사람들은 앞에 있는 사람이

사람 좋고 어리숙한 카라라고만 생각한다.

메이크업이 표나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


슈퍼걸 시즌1 17화에 왜 슈퍼걸이 안경을 쓰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물론 변장을 하는 목적도 있지만 다른 이유가 소개된 것이다.

슈퍼걸은 슈퍼비전을 발동할 때 항상 안경을 내리고 나안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안경이 슈퍼비전을 막고 있는 듯이 말이다.



사실 이 안경은 양부인 제러마이어 댄버스가 카라에게 준 것이다.

카라는 어린 시절 슈퍼파워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지만

뜻하지 않게 다른 사람이 다치기도 한다. 아직 카라는 어린 소녀이기 때문에 미숙하다.


카라는 자신의 능력과 본능에 따라 사라가길 원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 인간 카라 댄버로 살아가야한다.



카라가 또 슈퍼비전이 발동하면 인간을 도우려는 마음이 발동하여

힘들어질 것이라고 아버지는 생각한다.

그래서 카라에게 테에 납이 들어간 안경을 건낸다.


제러마이어 : 이것이 니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너의 슈퍼비전을 눌러줄거다.

이제 너도 좀 더 편해질거야.


그렇다. 카라가 항상 슈퍼비전이 발동한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한 아버지의 배려였다.

슈퍼걸의 안경에는 납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TV시리즈의 설정이지만 참신하다.



후반부로 갈 수록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하며 이야기 전개의 탄력을 받고 있다.

17화의 마지막에 실버 밴시 Silver Banshee의 등장을 예고한다.

18화엔 플래시와 크로스오버되니 더욱 기대중이다^^ 

이제 다음 주면 슈퍼걸에서 플래시를 볼 수 있겠지요. 야호~~!!


슈퍼걸이 플래시를 만났을 때~! 18화 티저예고편 공개




배리는 플래시 시즌2 15화에서 지구2로의 귀환을 암시하였다.

그런데 슈퍼걸 18화에서 그녀의 내셔널 시티에서 조우하게 된다.

플래시가 슈퍼걸을 만나는 것도 흥미진지한데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더욱 궁금해진다^^


플래시(그랜트 거스틴)가 슈퍼걸(멜리사 베노이스트)의 시리즈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플래시와 슈퍼걸의 프로듀서(Greg Berlanti)가 동일하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방송국까지도 넘나든다. 참고로 플래시는 CW에서 방영중이고, 슈퍼걸은 CBS에서 방영중이다.


- 상당히 우호적인 모습이다. 적은 아님이 틀림없다


Crossover Teaser


플래시가 지구1, 지구2를 넘나들 듯이 

슈퍼걸의 내셔널 시티도 또다른 우주로 설정될지 아직 정보가 없다.

애로우의 스탈링시티처럼 같은 지구1의 다른 도시가 될지도 모르겠다.



슈퍼걸의 적 실버 밴시 Silver Banshee의 흉측한 모습과 라이브와이어 Livewire의 뒷모습이 보인다.

플래시는 슈퍼걸이 이들 악당과 싸우는 것을 돕게 될 것이라고 한다.

실버 밴시는 소닉 파워를 사용하며 슈퍼걸 14화에 나온 적이 있고 

라이브와이어는 슈퍼걸 4화에 나왔으며 전기를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세계의 조우로 새로운 리그 탄생의 가능성이 보인다.

힘은 슈퍼걸이 더 셀텐데 배리는 악수를 하면서 상당히 여유롭다-_-;



슈퍼걸의 본거지로 들어온 배리, 어떻게 보면 어울리고 어떻게 보면 안 어울리기도...

제임스는 팔짱을 끼고 있고, 배리는 바지포켓에 손을 찌르고 있으며, 윈슬로는 두 손을 모우고 있다.

캣의 책상 앞일 것 같은데 상당히 방어적이다-_-;



슈퍼걸 18화는 3월 28일 방영예정이다~

플래시 보다가 날짜되면 꼭 맞추어 봐야겠다^^



슈퍼걸 시즌1 16화. 슈퍼파워를 가진 외계인을 믿을 수 있는가?




요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카피 같지 않은가.

바로 3월 24일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였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이 제기하는 의문이다.

"과연 슈퍼파워를 가진 외계인 슈퍼맨을 인간은 신뢰할 수 있는가?"



슈퍼걸도 저스티스 리그를 준비하는 포석으로 이번 구도를 만든 듯합니다.

슈퍼걸은 화재현장에서 맥스웰 로드가 만든 레드 크립토나이트에 노출이 됩니다.


- 예쁜 얼굴에 이게 왠 CG망발입니까!


코믹북 [저스티스 리그 : 바벨탑 JLA : Tower of Babel]에서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레드 크립토나이트를 만드는데 슈퍼걸에서는 맥스웰 로드가 만드는 걸로 나오네요.

이 레드 크립토나이트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레드 크립토나이트는 슈퍼걸을 망가뜨리지 않고 성격변화를 일으킵니다.

요즘은 착한 것이 안 먹히는 세상(?)이라며 시니컬한 배드걸 스타일로 탈바꿈합니다.

타락영웅이 되어버립니다.


- 상관에게 도발하는... 여성관객을 저격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별 특색없었던 슈퍼걸의 캐릭터에 색깔을 입혀주어 흥미로웠습니다.

검은 색이라 문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마냥 착하기만 했던 슈퍼걸 캐릭터가 더욱 풍성해져 버렸습니다.

항상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것은 이전 세대 슈퍼영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요즘은 슈퍼영웅들은 각자의 가치관과 이익에 의해 리그를 구성하기도 하고 서로 대립하기도 합니다.

각자의 캐릭터가 확연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슈퍼걸은 여성형 슈퍼맨이란 컨셉의 구태의연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육을 가진 인물은 욕망도 있습니다. 이것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큰 동력이어야 합니다.



다행히 연기 잘 하는 멜리사 베노이스트 Melissa Benoist에게

배드 슈퍼걸은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변신 전 슈퍼걸이 어색했다고나 할까요.

착하기만 한 시골처녀 같은 전형적인 캐릭터도 잘 어울렸지만

어깨를 훤히 내보이는 블랙의상에 골반을 심히 흔들어대며 걷는 모습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배드걸 연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이번 에피소드는 선함과 어두움의 양극단을 표현한 멜리사의 연기가 단연 빛났습니다.


슈퍼걸은 그냥 악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악한 것으로 한발 더 나가고

민간인들을 공격하기까지 합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예고편인양 

"그들은 날 찬양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친구의 범주에 있던 슈퍼걸이 신뢰할 수 없는 존재를 넘어 적으로 간주됩니다.


- 슈퍼걸은 슈퍼맨 3에서 클락이 보여준 것처럼 바에서 땅콩으로 술병을 부서버립니다.


슈퍼맨 3 오마주 같은 장면도 잠시 등장합니다.

슈퍼걸이 점점 더 악해져만 가고 배드 슈퍼걸을 막기 위해 행크는 자신이 외계인

마션 맨헌터 Martian Manhunter인 것을 커밍아웃하고 맙니다.


- 모습을 드러낸 마션 맨헌터


개인적으로 배드 슈퍼걸이 한 회정도 더 가길 바랬지만 해독광선을 맞고 다시 예전의 슈퍼걸로 돌아옵니다.
이것은 멜리사의 배드걸 연기를 또 못본다는 걸 의미하니 아쉽네요-_-;
이제 사람들은 슈퍼걸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과연 예전에 우리가 알던 '상냥한 친구', '선한 수호자' 일까요,
아니면 믿을 수 없는 슈퍼파워를 가진 외계인일까요.
이제 슈퍼걸도 시즌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17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17화를 지나면 18화 플래시와의 크로스오버를 볼 수 있겠네요^^



사악해진 슈퍼걸은 블랙을 즐긴다? 슈퍼걸 16화 예고




슈퍼걸 16화에서 사악해진 버전의 슈퍼걸이 등장하는 사진들이 CBS에 등장하였습니다.

레드 크립토나이트 Red Kryptonite에 노출된 후 그녀는 블랙 슈트를 입기 시작합니다.


*레드 크립토나이트

레드 크립토나이트는 크립톤 행성의 광물 크립토나이트의 변형입니다.

크립톤 형성인들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끼칩니다.


일찍이 미드 스몰빌 smallville에서도 젊은 클락을 악하고 위험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코믹북 [저스티스 리그 : 바벨탑 JLA : Tower of Babel]에서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레드 크립토나이트를 만들어냅니다.

그린 크립토나이트를 가지고 방사선 실험을 통해 창조해내지요.


레드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에게 다른 영향을 끼칩니다.

슈퍼맨에게 극렬한 고통을 느끼게 합니다.



카라가 평상시 입는 옷도 많이 달아졌죠. 

이기적인 직장상사 같은 고압적인 태도입니다. 헉!



평상시 카라 역의 멜리사 비노이스트 Melissa Benoist는 이런 복장을 주로 입었는데 말이죠



3월 14일에 CBS에서 방영 예정인 슈퍼걸 16화 에피소드에서는

사악해진 슈퍼걸이 친구들과 시민들을 공격하게 된다고 합니다.

옛영화 슈퍼맨 3편도 생각이 나네요-_-;



배드걸이 된 슈퍼걸은 극의 전환을 주어 다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지구인의 친구 슈퍼걸이 사악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외계인 혐오증을 불러오지 않을까요.

TV시리즈 슈퍼걸에서도 배트맨이 나타나 대결을 펼치면 더 재미있을텐데...

팬으로서의 즐거운 상상입니다~



S마크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우주복 같은 느낌이 더 강해졌네요.

개인적으로 기존 슈퍼걸 복장은 슈퍼맨과 차별화가 별로 없는데

블랙 슈트가 슈퍼걸에게 더 개성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선의 편으로 돌아오게 되겠지만 그때도 지금의 복장을 유지하면 어떨까요^^ 


아직 슈퍼걸 15화 예고편만 나와있네요. 16화 예고편은 나중에 나오겠지요~

18화에는 플래시도 등장할 예정이니 꼭 챙겨보세요^^


* 3월 14일 슈퍼걸 시즌1 16화가 드디어 방영되었습니다^^

슈퍼걸 16화. 슈퍼파워를 가진 외계인을 믿을 수 있는가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94




엑스파일 시즌10 1화 음모이론 완전정리!!





"내 이름은 폭스 멀더"라고 시작합니다.

미드 플래시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플래시의 오프닝이 자꾸 생각나네요^^

"내 이름은 배리 앨런"이라고 시작하죠~~


12살일 때 여동생이 사라진 것이 외계인에 의한 납치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상현상들을 추적하기 위해 난 FBI가 되었다.

이렇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요약하면서 전 시즌에 있었던 외계인 관련 사건들을 사진들 보여줍니다.



멀더의 삶을 이끄는 동력은 바로 사라진 여동생을 찾는 것이었고 

이것이 이젠 그의 삶의 모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한 세월을 엑스파일과 함께 보낸 것이죠.


- 그와 함께한 결혼만 안 했다뿐이지 와이프와도 같은 스컬리. 그와는 끝까지 플라토닉 러브이다~~


익숙한 오프닝 음악과 시퀀스편집, 그리고 크레딧 폰트로 시작합니다.

멀더의 말에 의하면 2002년 지휘와 정책 변화로 FBI는 엑스파일을 덮어버렸다면서

그동안 시즌 9와 현재의 공백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내 집착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시즌 10의 재개를 알립니다.




지미 킴멜 라이브 쇼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의 영상을 멀더가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지미는 오마바 대통령에게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느냐라고 질문을 하죠.

오바마 대통령은 외계인의 존재에 관해 알지 못한다고 부정했었는데요

한때 세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몸짓언어를 분석하기도 하면서 화제가 되었죠.



오바마 방송출연분을 이렇게 음모론 가득한 드라마가 사용하게 될 때 백악관의 허락을 맡는지 궁금하네요^^


새로 시작되는 엑스파일 시즌10은 또 어떤 음모이론을 제기할까요?



1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음모이론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방송으로 음모이론을 설파하는 테드 오맬리 Tad O'Malley



대중에게 음모이론을 재기하면서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본인은 진실을 추적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어떤 숨겨진 목적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멀더와 스컬리에게 접촉해서 그들을 한 여인에게 데려갑니다. 

바로 외계인에게 여러번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 스베타 Sveta 입니다.



오맬리는 멀더를 과학자들이 UFO 레플리카를 만들고 있는 비밀 연구소에까지 데려갑니다.

이곳의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었고

완벽한 기술로 멀더 앞에서 ARV (alien replica vehicle)를 시현해보입니다.


*모습을 드러낸 UFO 레플리카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49


오맬리가 그동안 모은 UFO와 외계인납치에 관한 자료들을 대중에게 알리려고 하기전에 

그의 웹사이트는 폐쇄되고 맙니다. 알 수 없는 세력의 반격이 있었던 것일까요.

과학자들은 군복을 입은 사람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ARV는 파괴되고 맙니다.



* 외계인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 스베타 Sveta



스베타는 외계인으로 보이는 대상에게 납치당하고 실험을 당했으며 태아를 적출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스컬리는 나중에 검사를 통해 스베타가 외계인 DNA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한 적이 있는 스컬리는 자신도 검사를 해보는데

그녀 역시 외계인 DNA를 가지고 있군요-_-;



충격적인 반전은 또 있습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1화에서 제기된 음모"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UFO로 보이는 비행물체가 스베타가 타고 있는 차로 접근하여 자동차를 폭파시켜버립니다.

헉! 그녀가 안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녀는 1회만 출연하는 건가요...



* 로즈웰 UFO추락지의 의사



그는 외계인을 부검하고 조사한 사람입니다.

멀더가 이제는 노인이 된 그 의사를 찾아냅니다.

의사는 비밀을 숨기려고 하지만 멀더에게 진실에 접근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로즈웰은 연막"이라고 말해줍니다.



* 다시 등장한 담배 피는 남자



전 시즌의 주요 반동인물이었고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인물입니다.

그가 1화 마지막에 엑스파일이 재개되었다고 말하면서 시즌10에 재등장합니다.


담배 피는 남자는 신디케이트라고 알려진 비밀연합의 주요멤버입니다.

외계인의 존재와 외계인의 기술을 이용해서 지구를 식민화하려는 계획을 숨기고 있는 인물입니다.

전 시즌에 담배 피는 남자가 멀더의 생부일 거라는 증거들이 몇몇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제기된 음모 **



(스포일러)

로즈웰 사건 이후 정부의 비밀조직들은 UFO와 외계인의 기술을 손에 넣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동안 일어났던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외계인이 직접 일으킨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신디케이트라는 비밀 집단이 외계인의 기술을 가지고 남자와 여자, 아이들을 데려다가 여러 실험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외계인들이 사람들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말입니다.


신디케이트는 외계인의 기술을 이용하여 미국은 물론 지구를 지배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앞으로 있을 외계인의 침공을 막기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밀리에 사람들을 납치해 비인간적인 실험을 하기도 하고 UFO와 외계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멀더가 제기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952년 첫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을 하자 인류의 자기 파괴적인 행위를 걱정하여 

발달된 문명의 외계인들이 웜홀을 통과해서 지구를 방문합니다.

자기중력 추진장치가 달린 우주선을 타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우주선이 미국의 로즈웰에서의 충돌하고 맙니다.

세계정상들은 외계 기술과 생화학에 관한 연구를 극비에 진행합니다.

외계인 세포조직을 추출해서 이를 모르는 사람들을 납치하여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외계인-인간 교합종을 포함하여 유전자 변형, 외계인 배아의 이식 실험이 이루어집니다.

과학자들은 추락한 비행선을 복구하면서 외계 비행기술을 습득합니다.


다국적인 엘리트 그룹은 이 기술들을 이용해 세계를 접수하려는 야욕을 품습니다.

그 시나리오 중 하나가 UFO를 모방한 비행선을 이용해 외계침공을 모조하는 것입니다.

외계인 짓이라는 거죠. 하지만 그 뒤에는 다국적인 비밀 엘리트 그룹이 있는 것이죠.


듣기만 해도 무서운 음모이론입니다-_-;

엑스파일 시즌10 1화에 제기된 음모이론이 너무 방대하여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앞으로 1주일에 한 편씩 방송된다고 하니 여러분도 함께 엑스파일의 계절을 즐겨보아요^^




레플리카 UFO가 사용하는 영점에너지, 프리에너지란 무엇인가?

엑스파일 시즌10 1화. 드디어 UFO 레플리카가 모습을 드러내다!!




엑스파일 시즌10 1화에 드디어 인간 과학자들이 만든 레플리카 외계우주선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1989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온 물리학과 전자공학 전공밥 라자의 말을 토대로 연출된 듯하다.

51구역의 비밀연구소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밥 라자는 그곳에서 9대의 UFO를 목격했다고 한다.

라자의 주장은 이 9대의 UFO 중에는 외계인의 것도 있었고 복제한 레플리카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115번 원소 우눈펜튬(Ununpentium)에 대한 연구가 있었고 

이것은 UFO의 연료로 사용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다시 엑스파일 시즌10 1화로 돌아가서 극 중에는 이 UFO 레플리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아보자.

극중에는 이 비행선을 ARV (alien replica vehicle)라고 부른다.

연료도 없고 프레임도 없고 연소장치도 없다.

동력으로는 토로이드형 자기 에너지 Toroidal energy를 사용한다고 하고 

가너 박사는 간단히 우주의 에너지라고 설명한다.


* 여기서 이해를 돕기 위해 토로이드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겠다.

전선에 전류를 흘려보내면 그 주위에 자기장이 생겨난다.

자기장을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선을 원형으로 꼬아 감게된다.

이중 직선 원통에 감은 것을 솔레노이드라고 하고,

원형 원통에 감아낸 것을 토로이드라고 한다.


-솔레노이드


-토로이드



그러니까 자기장을 이용하여 공중으로 뜨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또 영점에너지 zero-point energy 란 말을 가너 박사가 사용한다.


내 생각에는 비행기의 부상과 추진력은 각각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같다.

부상에는 트로이드 에너지를 추진에는 영점 에너지를 사용하는 듯하다.

영점에너지는 양자 진공 영점에너지라고도 부르는데 빈공간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그래서 공간에너지라고도 부른다.




*영점에너지란?

양자역학계가 가질 수 있는 가장 낮은 준위의 에너지이다.

예를 들어 절대영도에서도 공간은 에너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에너지들을 이용해서 이것을 우주선의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공간이 가진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런 환경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원료를 캐어내는 비용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과연 바닥상태의 진공에서 에너지를 캐어내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현재 수준으로는 공상과학같은 이야기이다.

여기서 프리에너지 Free energy를 억압하는 음모이론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프리에너지 저지 음모이론


영점에너지와 같이 공해도 없고 비용도 들지 않는 에너지가 기술적으로 가능한데도 이를 정부나 기업이 집단이 저지해왔다는 것이다.

바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것은 전통적인 기업의 이익과 세금을 거두는 정부에게는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을 비밀리에 독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엑스파일 시즌10에서 테드 오맬리는 40년대부터 쭉 이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폭로한다.

70년간 이 기술을 비밀에 붙여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세상은 화석연료로 굴러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부와 기업집단,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숨겨진 세력들에 의해 말이다.


엑스파일 시즌10에 나온 이 UFO 레플리카에는 또한 UFO 신봉자들의 입에 자주 회자되는 우눈펜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눈펜튬(Ununpentium)은  초우라늄족 원소이고 원소번호는 115번이다.

UFO의 원료로서 자주 거론되는 원소이다.





과학자들은 핵융합반응을 통해  95개의 양성자를 가진 우라늄보다 더 무거운 원소들을 만들어내곤 한다.

2004년 미국과 러시아의 연구팀은 아메리슘-243에 칼슘-48을 충돌시켜 우눈펜튬-291 원자 1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 0.1초 후에 핵분열을 하여 우눈트륨으로 붕괴하였다고 덧붙였다.


우눈펜튬은 115를 의미하는 라틴어를 딴 임시 명칭이다.

참고로 115는 이 원소가 갖고 있는 양성자의 수이다.




엑스파일 시즌10의 이 장면은 지금까지 제기된 UFO 기술에 관해 음모이론들을 마구잡이로 흘려댄다.

또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시현해주듯이 중력 워프 드라이브 gravity warp drive 도 보여준다.



투명기술이 아니다! 공간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


-헉! 오데로 갔나~~ 오데가~


엑스파일 시즌10은 음모이론자들과 SF마니아, 공학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수 많은 밑밥들을 뿌려댄다.

마니아들은 그 용어만 들어도 전율하기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대사를 그냥 퍼붙는다!!


나도 덕분에 많은 음모이론들과 UFO에 관한 자료들을 다시 찾아볼 수 있었다.

엑스파일 시리즈의 귀환은 나에게 선물과도 같은 것이다. 

이제는 나이가 든 멀더와 스컬리가 제발 체력이 떨어지지 않아야 할텐데.

엑스파일의 이 미스터리의 세계가 계속되게 말이다~~

엑스파일 시즌10 프리뷰 영상 공개!



엑스파일 새로운 시즌 10의 재개 알리는 프리뷰 비디오가 공개되었다.

2015년 12월 2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이번 시리즈가 6부작의 미니시리즈 형태로 제작될 것을 알렸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9개의 시즌을 지속할 정도로 수많은 컬트팬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가 다시 2016년 1월 재개하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에는 911 테러도 있었고 금융위기도 있어 정부의 음모론을 제기할 분위기가 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경기도 회복되고 실업률도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어 

다시 엑스파일에 대한 입질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미니시리즈를 내놓은 것 같다.


스컬리 : 뭔가가 저 너머에 있어요.


멀더 : 진실은 저 너머에 있어요.


담배 피는 남자 : 당신이 늘 어떻게 헛다리를 짚었는지 말해줄 순 없어.


첫 프리뷰 영상의 대사만 들어도 가슴이 떨려온다^^


-엑스파일 시즌10의 로케이션 보드


사실 이번에 재개된 엑스파일을 시즌10이라고 불러야할지 미니시리즈라고 불러야될지 모르겠다.

기존엔 시즌당 24~25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배정했었는데 이번엔 6부작이기 때문이다.

6부작의 호응을 보고 다시 재대로 된 시즌이 제작될 듯 싶다.



에피소드 1 My Struggle. UFO모형제작은 이렇게


영상에는 첫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UFO 모형 제작장면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기록해두려고 한다.



UFO의 부서진 부분으로 철프레임이 삐져나와있다. UFO도 구조물이므로 구조역학적인 프레임이 당연히 있겠죠^^




직경이 15.2미터 (50피트)로 제작되어 1화부터 힘을 콱~ 실어줄 모양입니다.



UFO장면은 항상 밤에 찍어야합니다. 그래야 어설픈 UFO 모형이 최대한 가려지겠죠. 

조명도 최대한 그림자지게~ 연기 뿌리는 건 필수!



UFO의 외형은 이렇게 스치로폼으로 제작합니다. 자동차 목업을 제작할 때에도 이렇게 스치로폼을 사용하지요



구조를 지탱해줄 철사 코어입니다. 

이 UFO 모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각가와 화가 그리고 비주얼 이펙트 담당이 한 팀을 이루어 작업을 합니다.



UFO 완성품을 조각조각 나누어서 촬영지에서 다시 조립을 합니다.

다 만들어서 이동하면 직경이 15.2미터나 되어서 엄청 힘들겠죠.



SF의 필수는 이 연기통 화면에 걸리는 곳곳에 이 연기통을 뿌려댑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통을 쏴대는 거겠죠^^



한국 영화촬영에서도 이런 장비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옛날 한국영화현장에서는 쪼다통으로 연기를 피우고 담배를 피워 자욱하게 만든 걸로 압니다. 



비주얼 이펙트 팀이 UFO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는데 CG팀이 제대로 해줘야 할텐데요.

전체 추락장면이 그럴싸하게 나와야 살텐데 말이죠~



연기를 뿌리고 있는지 그을린 장면을 표현하는지 아무튼 작업중이군요.

특효팀은 현장에서 항상 바뿝니다~



UFO가 추락하면서 땅을 끌고 가면서 생긴 도랑을 274미터 (300야드) 길이로 팝니다.

포크레인으로 글고 사람이 일일히 잔해작업을 했겠죠. 미국에서도 촬영현장은 노가다입니다-_-;

에어 캐논이란 장비로 잔해물을 마구쏘아댑니다.


이렇게 UFO모형 제작영상만 보아도 새로운 미니시리즈가 기대되네요^^

1월 24일 첫방송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