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시스코의 공포, 나 혹시 다스베이더 되는 거 아냐?! 

플래시 시즌2 18화




시스코는 자신의 힘이 강해질 수록, 자신의 능력이 더해질수록

스타워즈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역시 시스코 다운 생각이지요.

자신이 리버브처럼 다스베이더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리버브도 처음에 나처럼 갈등하지 않았을까."


이런 감수성은 공대인에게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 시스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리버브도 힘을 가질수록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어둠의 세력에 굴복하고 말지요.

시스코는 이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지한듯 농담인듯 자신이 미디-크로리언 Midi-chlorian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스타워즈 마니아 답습니다.

혹시 미디-크로리언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미디크로리언 -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미디-크로리언은 모든 생명의 세포 속에서 살고 있는 생명력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작은 생명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제다이 마스터 콰이곤 진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미디-크로리언이 없다면 생명은 존재하지도 않아. 그것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포스에 관계 알려주지.

일단 마음을 평정하게 하는 법을 안다면 그것이 네게 말을 걸어오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거야"


포스는 미디-크로리언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포스에 감응력이 높은 일부 사람들은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제다이들과 다스베이더가 바로 그런 부류입니다.

"미디-크로리언 수치"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포스 잠재력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2만 이상으로 나오는 사람이 바로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이지요.


- 분명 시스코는 스타워즈와 삶을 동일시하는 사람이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바이브 고글을 통해 차원 너머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멀티버스 간의 다차원 에너지를 이용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리버브(바이브의 도플갱어)의 경우 브리치를 넘어온 사람을 바로 감지할 있고

진동파 에너지를 날려버린다든지 다차원 에너지를 조절하여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고 지구1-2 사이의 브리치를 열 수 있습니다.

그가 바로 길을 만드는 사람인 것이지요.



웰스 박사의 지식을 통해 바이브 고글에 리버브 고글의 기술이 들어갑니다.

웰스 박사는 지구1의 전자기장 주파수에 맞춰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바이브는 이것을 통해 본능적으로 브리치를 여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 고글쓰는 거 얼마나 연습했을까요^^


그런데 줌은 어떻게 바이브의 움직임 또는 브리치의 생성을 느끼는 것일까요?

이번 18화는 정말 의문점 투성이입니다. 

의문을 해소할려면 [더 플래시]에 관한 관계자 세미나를 열어야만 할 것 같군요.

드라마에서 다 이유를 설명하기엔 방송시간이 너무 짧을 것 같습니다.


시스코는 [더 플래시]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는 캐릭터입니다.

리버스 플래시, 제이 개릭, 케이틀린 등 사랑받는 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너드스러워 정이가는 캐릭터입니다.



이번에 유튜브에 "시스코 연대기"라는 영상이 공개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꼭 스핀오프로 나왔으면 하는 캐릭터입니다^^


The Flash Season 2 "Chronicles of Cisco" - Part 1


시스코 스핀오프가 나오면 [더 플래시]만큼 열심히 볼 자신있습니다~~^^


플래시 시즌2 18화. 문득 건축학개론의 납득이가 보고싶어졌다. 

납득이 안된다.



(다량의 스포일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18화 안보신 분들은 반드시 18화 보고 봐주세요~~)


이번 시즌2 18화에는 엄청난 이야기 진행이 있었다.

빠른 속도감도 좋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진척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캐릭터간 행동의 이해가 전혀되지 않으니까 뭐가 이야기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다.

지금부터 18화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서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앞으로 19화부터 어떻게 수습을 해나가야할지 방법론도 함께 생각해보기로 한다.


1. 배리, 줌에게 자신의 스피드포스를 상납하다!


다른 문제도 많았지만 왠만한 건 다양한 위기전개를 위해 용인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줌에게 자신의 스피드포스를 주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고 생각했던 배리의 빠른 판단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배리는 항상 에피소드 오프닝에 "난 범죄과학수사관이다"이라고 말할 정도로 지적인 인물인데

이번 초딩정도의 선한(?) 믿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니야 더 무엇이 있을거야...

이것이 혹시 제이 개릭을 속이기 위한 트릭이지 않았을까 여러번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19화의 제목을 보고 희망의 불씨가 꺼져버렸다. "Back to Normal” 

배리는 스피드포스를 잃어버려 플래시에서 일반인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도의 전략이 아니라 실제로 줌에게 자신의 스피드포스를 상납한 것이다. 

갑자기 건축학개론의 납득이가 보고 싶다~~ 납득이 안 된다.



"연쇄살인자에게 핵무기를~

그러면 그가 제일 강력하기 때문에 더이상 살인은 없을 거야~"


이것에 동의한다면 이 에피소드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아무도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는 문제가 된다.

또한 그 중에 전략가라 할 수 있는 웰스 박사 또한 헌터 졸로몬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다.
웰스 박사가 혹시 헌터 졸로몬과 짜고 있나? 우리가 모르는 모종의 연합이라도...
웰스 박사는 아주 친절하게 배리에게 스피드포스를 뽑아 졸로몬에게 고농축 에센스의 형태로 진상한다.

사실 헌터 졸로몬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될 수 있었다.
헌터 졸로몬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사실 과한면이 있었지만 흡인력이 있었다.
어떻게 지금의 줌이면서 동시에 지구2의 플래시의 양극단 자아분열 상태에 이를 수 있었을까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헌터 졸로몬에 집중했어야 했다.

배리가 줌을 이겨보겠다고 과욕을 보이고, 
닥터 웰스를 제외한 스타연구소 사람들이 "배리는 못말려~"라며 동조하다 거대한 위기를 초래한다. 
게다가 막판에 아직은 배리와 정서적 연결고리가 적은 월리가 인질이 되었다고 모든 것을 다 내주어버린다.
헌터 졸로몬이 어떻게 줌이 되었는가만 집중했어야 했다. 방향을 잘못 잡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에피소드에 진행하려고 한 것이 패착으로 보인다. 

2. 배리(플래시) 꼭 지구2와의 브리치를 열어야만 했을까?

배리는 지구2의 배리가 아이리스와 결혼한 삶을 동경한다.
사실 그것 외에는 지구1의 배리가 지구2로 건너갈 강력한 동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너무나도 정의로와 지구1뿐만 아니라 지구2의 정의도 지켜야겠다고 한다면 할말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모든 멀티버스의 정의의 사도가 되겠다고 나선다면 응원할 자신은 없다.
위기는 내 발등 앞에 바로 떨어질 도끼여야만 가장 위태로운 것이다.
앞으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다른 유니버스의 도끼를 제거하기 위해
지구1을 위험에 빠드릴지도 모르는 브리치를 연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꼭 포털을 열어야만 하는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줌의 은신처에 감금되어있는 아이언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서?
과연 한번 본 사람을 위해 지구2와의 브리치를 여는 커다란 위험을 무릅쓸 수 있을까.


하여튼 지구1의 배리는 지구2로 반드시 건너가서 줌을 무찔러야하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그 이유를 줌을 보면 솟구쳐오르는 알드레날린 때문이라고 해두고 넘어갈 수도 있겠다.
이 정도는 용인할 수 있다. 새로운 위기가 생기면 새로운 강력한 동인이 생겨날 것이 때문에... 

3. 연극을 위해 죽어줄 수 있겠니? 과거의 나야~


헌터 졸로몬은 너무도 친절하게 관객들의 그중 궁금했던 질문들에 답을 해준다.

마치 시청자와 Q&A 시간을 가지는 줄 알았다.


"난 스피드 미라지를 행할만큼 빠르지는 않다.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서 그 시간대의 나를 만났다.
배리를 더 빠르게 만들려면
배리가 친구 제이가 죽는 걸 목격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악당 헌터 졸로몬이 다른 시간대의 헌터 졸로몬에게 이 계획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말하니
그대로 응해주었다? 너라면 그렇게 해주겠니...?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굳이 이런 억지 설정보다는 스피드 미라지였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낫았을 뻔했다.
그랬다면 팬들도 아무도 깊게 딴지를 안 걸었을 듯하다.
굳이 과거의 졸로몬을 데리고 와서 죽였다고 하니까 딴지를 마구 걸고 싶다.

- 자신도 과거의 자신이 동의해주었다는 말이 멋적은지 웃고 있다-_-;

4. 필요할 때 딱 그만큼만 새로 생겨나는 초능력

시스코가 다스베이더가 되지 않으려는 내적갈등은 너무 좋았다.

이것은 배리도 더 빠른 스피드포스를 얻게 된다면 악해질 수도 있으리란 가능성으로 발전하여

더욱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바이브를 이용해 브리치를 연다는 생각도 훌륭했다.


하지만 시스코(바이브)는 미리 다차원간 에너지파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줄거리를 진행시키기 위해 급히 이 능력을 익혀야했다. 

시스코는 뜬금없이 그전에는 없던 능력을 배리에 요구로 

몇번의 시도로 만들어낸다. 물론 웰스박사의 도움도 있었지만 

지구2와의 포털을 열기 위해 빨리도 능력을 습득한다.


왠지 능력이 먼저 생겨나고 이야기가 그 뒤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에 보조를 맞추며 능력들이 만들어지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왜 이렇게 쫓기듯이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건가요.

시스코는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개인적으로 스핀오프로 나서면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캐릭터이다. 

작가님 앞으로 시스코에게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길...


5. 헌터 졸로몬은 가식적으로 지구2의 영웅 플래시 행세를 했다?


그렇다면 병주고 약주고 한 꼴이다. 악당 줌으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다시 영웅 플래시가 되어 혼란을 수습한다는 말인데... 그는 과연 제정신인가...


이번 시즌 가장 기대한 캐릭터인데 이번 에피소드만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캐릭터가 되어간다.

19화에서 분명 '어떻게든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겠지' 희망을 품어본다.

헌터 졸로몬, 당신에 관한 것이 해결되어야 시즌2의 성공적인 피날레가 보장받는다!

지금 궁금한 것은 배리의 인간이 된 노멀 라이프가 아니라 헌터 졸로몬의 과거이다.

19화를 보통인간으로 돌아간 배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헌터 졸로몬의 뇌구조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분명 팬들의 찬사를 받았을 것이다.


19화는 벌써 제작되어있고, 나는 반드시 다음 에피소드를 볼 것이다.

그리고 판단할 것이다. 시즌3를 계속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 헌터 졸로몬, 당신의 이야기를 알고 싶어요~~

플래시 시즌2 1화. 시즌2의 거대한 이야기가 벌써 세팅되었다


1화는 시즌2의 전체적인 세팅을 담당한다.

시즌2의 시간적 배경은 시즌이 나뉘는 싱귤래러티 singularity(특이점) 이후 6개월 뒤이다.


*싱귤래러티 사건 : 

플래시의 시간여행과 에디 쏜의 죽음, 에오바드 쏜의 존재불가 등이 시간 연속체가 붕괴시킨다.

웜홀은 거대한 블랙홀로 성장하게되고 지구를 집어삼키려한다. 

플래시의 노력으로 부서진 시간 연속체는 다시 봉합되고 그 여파로 센트럴시티 여러 곳에 지구2로 통하는 웜홀이 생겨난다.  



오프닝 시퀀스 : 

플래시와 파이어스톰은 캡틴 콜드 Snart와 히트 웨이브 Rory를 간단히 해치우고 들어온다.

멋진 슈퍼히어로 더블 플레이를 펼치고 스타 연구소로 들어오자

모두가 다 배리를 칭찬한다.

그 중에는 에디 쏜과 웰스 박사를 포함되어 있다. 

-> 이제 이것이 현실이 아님을 드러내며 애잔한 느낌을 준다.


그러다 갑자기 두려움과 애증의 대상인 웰스 박사가 휠체어에서 일어서며 말한다. 

“넌 스스로 모든 일을 해쳐나갈 준비가 되었다”

이 오프닝 장면은 순전히 배리의 꿈속에서만 일어난 일이다.



이 장면이 극작으로 훌륭한 이유는 

이 짧은 시퀀스로 전 에피소드를 정리함과 동시에 배리의 복합적인 심정을 잘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싱귤래러티 사건이 있었고, 에디 쏜은 죽었으며 웰스/에오바드는 사라졌다.

배리는 모두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직도 웰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오프닝의 상상에서 함께 활약했던 로니가 

사실은 과거 싱귤레러티 사건에서 자신을 희생하여 죽은 것으로 나와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시즌2를 시작하는 이야기 세팅은 다음과 같다.


싱귤래러티 사건 때 내부와 외부 사건의 지평선을 봉합시키기 위해 파이어스톰은 자신을 희생한다.

이 과정에서 로니는 죽고 스타인 교수만 살아남는다.


해리슨 웰스 박사가 사라져버리자 수장이 없는 스타연구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다.

케이틀린은 연인을 두번이나 잃은 스타연구소를 떠나 머큐리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다.

시스코는 경찰서에서 조를 도우며 메타휴먼을 상대할 무기를 개발 중이다.


배리는 친구들과 가족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동분서주하며 혼자서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미드는 흥행에 성공하면 시즌을 오랫동안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미드만의 이야기 오래가져가기 노하우들이 있다.

그중 시즌이 나뉘면서 복잡해진 이야기를 단순하게 가져가기 위해 가지치기를 시도한다.

흥행의 필수였던 코드는 자기복제되며 동시에 변형을 꾀해야한다.



여기서는 복잡해진 갈등구조와 계속해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작가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사건 전개에 필요없는 인물들은 하나씩 퇴장시킨다.

시즌2의 집중력을 위해 배리의 아버지를 우선 퇴장시킨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누명을 벗어야하고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결정을 내려야한다.

어떻게 보면 굳이 이런 설정이 필요한가 싶지만 시즌2의 주요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1화에 바로 쳐내고 가야한다. 곁가지 갈등구조를 남겨두는 것은 중심동력을 해치기만 할뿐 극에는 별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파이어스톰도 플래시 곁을 떠나야한다.

왜냐하면 이 극은 플래시만의 극이기 때문이다. 파이어스톰은 가끔씩 플래시와 조우를 하면된다.

그런데 로니는 케이틀린과 연인이고 스타연구소의 연구원이기 때문에

배리에게서 때어놓기 쉽지 않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싱귤레러티 사건에서 로니가 희생하는 이야기를 그려넣을 수 밖에 없다.

파이어스톰이란 캐릭터는 그동안 공들인 것도 있어 아까우므로 로니 자리를 다른 멤버가 대체한다.

그러므로 로니가 극상에서 빠진 이유는 결론적으로 배리와 물리적 거리가 너무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제 복잡했던 인물들이 많이 단순해졌다.

더 복잡한 시즌2를 위해 집중을 선택한 것이다.

새로운 인물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시즌2를 새 브랜드로 만들어줄 줌과 제이 개릭이 바로 그들이다.

이렇게 케이틀린도 제이 개릭과의 새로운 멜로구도도 만들어진다.

이렇게 1화는 시즌2의 전체 밑그림을 위해서도 중요한 에피소드이다.

- 처음에 핵발전소 살인사건 현장에 배리를 몰래 찍으면서 나타난 제이 개릭!
지금보니 작가가 대놓고 제이 개릭을 수상하게 표현한 것 같다.


제이 개릭은 "플래시 데이" 행사에도 플래시를 보기 위해 참석한다.
저 수상쩍은 표정은 무엇일까?
악당 아톰 스매셔가 줌이 플래시를 죽이라고 보냈다고 한 말을 생각하면, 
대놓고 제이 개릭이 줌이 아닐까 의심하라고 만들어 놓은 장면 같다.
왠지 작가가 꼬아놓은 수에 놀아나는 듯-_-; (그렇다면 제이 개릭은 줌이 아니라는 말인데...)

이렇게 시즌2 1화에는 거대한 미스터리의 시작과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제 배경은 완벽 세팅되었다! 
흥미로운 플래시의 모험이야기는 한증 업그레이드되어 계속된다~~^^


하틀리 래써웨이(파이드 파이퍼)가 귓속에 숨겨둔 이-밤 E-bomb이란?



더 플래시 시즌2 17화에 파이드 파이퍼가 재등장한다. 

컴백이라기 보다는 플래시가 과거로 시간여행을 시도하면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배리는 파이드 파이퍼가 귓속에 전자기폭탄을 숨겨두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입자가속기 내의 폭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시즌1 11화 폭발사고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33

배리는 시스코에게 넌지시 하틀리의 수상한 점을 알려준다.


배리 : 시스코, 하틀리 귓장치가 저레벨 전자기 퍼스를 내뿜는지 볼래? 


이렇게 시스코는 하틀리의 귓속에 숨겨둔 전자기폭탄을 찾아낸다.

그렇다면 전자기폭탄이란 무엇인가?



강한 전자기장을 사용하여 순간적으로 강력한 에너지파를 만들어낸다. 

이것은 전자기회로를 가진 모든 장비를 망가뜨려버린다.

겉으로 드러나는 폭발력 외에 기관 내의 모든 전기장비를 수리불가능한 고철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웰스 박사가 화가나서 제정신이 아닐만하다.



보통 저레벨에서는 전기시스템를 망가뜨리고, 중간레벨에서는 컴퓨터 데이터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고레벨에서는 전기회로를 맛이 가게 만든다.

컴퓨터, 라디오통신, 차량의 시동 등이 모두 먹통이 되어버릴 수 있다.

이런 폭탄을 귓속에 들어갈만큼 소형화에 성공한 하틀리는 천재가 아닐 수 없다.

정말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말이다-_-;



시즌1 11화에서는 적으로 나왔던 파이드 파이퍼가 시즌2 17화에서는 스타연구소의 친구로 돌아선다.

적의 심성이 이렇게 빈대떡 뒤집듯 쉽게 바뀔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현재로써는 플래시도 어쩔 수 없는 시간유령을 파이드 파이퍼만이 해결할 수 있다.

시스코는 그의 장비의 작동방식을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배리는 시간유령이 있는 한 파이드 파이퍼와 잘 지낼 수 밖에 없다.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악당 친구~!!



죽은 자(웰스/에오바드)의 지혜를 빌리는 시간여행(스포주의)



플래시를 보고 있으면 묘한 생각이 든다. 

선조가 죽어 미래에서 온 후손이 사라지기도 하고

타임렘넌트 이론에 의해 이 사건의 도화선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미래의 에오바드 쏜이

다시 현재로 시간여행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의 플래시는 자신의 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현재는 죽은 자로 되어있는 에오바드 쏜을 찾아가 지식을 구한다.


*타임 렘넌트 이론에 관하여 지난 포스트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51



드라마 플래시를 보고 있으면 시간은 무엇이고 존재는 무엇인가에 관한 개똥철학이 떠오른다.

인간이란 존재는 지식을 잠시 담아두는 컨테이너 같은 존재가 아닌가

이 모든 것이 복제와 전달, 변이와 선택을 거듭하는 현상에 불구한 것이 아닌가.

SF의 도를 구할 것만 같다. 플래시 TV시리즈를 보고 말이다~ 음하하하^^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야기로 돌아와서

배리는 어떻게 과거 웰스/에오바드에게 돌아가 스피드를 높여달라는 부탁을 할 생각을 하는가.



배리도, 지구2의 웰스도 그리고 시스코, 케이틀린도 스피드포스의 본질을 알지 못한다.

배리는 스피드포스를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바로 에오바드 쏜뿐이라고 생각한다.

줌을 이기기 위해서는 스피드에서 앞서야하고 스피드포스 공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에오바드 쏜뿐이다.

그러기에 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간여행을 통해 공식을 알아내는 것뿐.


케이틀린은 배리와 리버스플래시, 줌이 달릴 때 다리를 움직이는 속도는 같은데

리버스플래시와 줌의 발은 내딛을 때 땅에 덜 닫는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케이틀린이 스피드포스의 도를 허경영의 공중부양에서 찾고 있자 안 되겠다는 듯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결심한다~~



배리는 과거 해리슨 웰스가 어머니를 죽인 에오바드 쏜인지도 모르고 그를 신뢰하고 따랐다.

그리고 배신을 당했다.

배리는 그후 제이 개릭을 신뢰하고 멘토처럼 따랐지만 그가 바로 최강의 적 줌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그들은 모두 배리를 속이고 이용해왔다.

이번엔 배리가 이제 스피드포스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과거의 에오바드 쏜을 속이려한다.


이번 시간여행에서 지구2의 웰스는 강력히 경고한다.


"타임라인에 변화가 생긴다면 죽는 사람도 생길 것이고 어떤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

니가 타임라인을 건딘다면 돌아왔을 때 많은 것이 달라져있을 것이다."


그의 경고는 시즌1 마지막에서 웜홀이 블랙홀로 성장해 시공간을 뒤틀어버리는 것 만큼 두렵게 들린다.

잘못되면 현재의 센트럴시티는 자경단 플래시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배리는 지구2의 웰스에게 스피드포스 공식을 알기나 하냐고 쏘아붙인다.



실제로 플래시의 시간여행은 스피드스터를 싫어하는 시간 유령을 불러들인다.

이 시간 유령은 블랙플래시의 등장을 암시하는 듯하다.

시간유령의 형태에서 블랙플래시를 떠올리지만 더 이상의 이야기는 보여주지 않고 에피소드는 끝이난다.


부작용은 일단 여기서 끝나는 듯 싶다. 오히려 악당이었던 파이드 파이퍼가 플래시 편에 선다.

마지막에 배리가 시간여행을 마치고 현재로 돌아왔을 때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보인다.

시스코, 케이틀린, 아이리스도 모두 그대로이다. 스피드포스 공식만 손에 넣었다.

하지만 아직 수면 위로 안 드러난 것일 수도 있다.



시즌3를 여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인지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배리는 줌을 무찌르기 위해 더 빨라지려는 강력한 갈망이 있다. 

과연 그의 욕망이 줌과 리버스플래시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게다가 배리가 웰스 박사의 경고를 무시한 채, 과거로 현재로 뛰어다닐수록 

더 깊은 문제들이 생겨난다.


*시즌1 마지막화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97


- 오~ 배리! 그는 정작 스피드포스 공식은 얻었지만 아무런 지혜도 얻지 못하였다.


월리와 제시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트러젝터리~!

Trajectory


- 얘들아 내가 트러젝터리야^^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반드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야된다는 것은 아니다.

잠시 스치는 인연도 어린 청년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트러젝터리의 클럽 등장씬은 월리와 제시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왜 하필 월리는 누나 아리리스와 함께 그 자리에 있었나.

그리고 왜 하필 제시는 아버지의 염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에 갔는가.

이 모든 것이 미래의 스피드스터를 준비하는 작가의 장치이다.

트러젝터리는 한 회분 악당 캐릭터였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동기를 제공해준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다.


월리는 그전 에피소드에서 묘사했듯이 스피드에 광적인 집작을 보인다.

이렇게까지 공들인 캐릭터가 왜 아직까지 능력을 드러내지 않는지 의문일 정도이다.

그런 그에게 플래시보다도 빠른 트러젝터리의 등장은 

자신도 스피드스터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불어넣어주지 않았을까?

물론 월리의 심리를 묘사하는 장면은 없었다.



벨로서티 9을 트러젝터리에게 강제주입당한 제시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오팔 Opal 시티로 떠난다.

앞으로 오팔 시티가 제시 퀵의 주요무대로 등장하게 될지 모르겠다.

아니면 센트럴시티로 다시 컴백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정된 곳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제시가 제시 퀵으로 활동하기 위한 강력한 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아버지 웰스 박사의 납치나 죽음과 같은 사건이 말이다.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트러젝터리는 배리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빠른 스포츠카에 뺑소니를 당하는 것과도 같은 충격이었다.

나보다 빠른 스피드스터에 부딪히면 이렇게 아프구나~ 헉!

트러젝터리의 등장으로 배리는 더 빠른 스피드를 갈망하게 된다.

안 그래도 줌을 이기기 위해 스피드 훈련 중이었는데 그런 그에게 기름을 부은 격이다.

마약과도 같은 벨로서티 9에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16화 악당. 레이디 스피드스터 트라젝토리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103


플래시의 앙꼬 타임 마지막 5분에서 

스타연구소 팀 플래시는 모두 제이 개릭을 줌으로 의심하게 된다.

줌의 번개 색깔과 제이의 번개 색깔, 그리고 죽은 터러젝터리의 번개 색이 모두 블루인 것이 의심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시스코는 바이빙으로 줌의 가면 속에 숨은 제이의 얼굴을 보게된다.

여기까지는 전 에피소드에 비교해서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관객 외에 팀 플래시도 모두 줌이 제이 개릭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뿐.


- 제이가 줌인 것을 알고 표효하는 배리


이제 더 플래시 시즌2 17화의 예고편도 공개되었다!

시간여행인 것처럼 보이는 장면들과 파이드 파이퍼의 재등장으로 궁긍증을 최대로 증폭시킨다~~!

플래시는 이렇듯 한가지 의문이 풀리면 다량의 의문을 새로 만들어낸다.

천재 작가집단 같으니라구^^

17화 드디어 이번 주에 공개된다!!



웰스/에오바드 쏜 : 배리~! 넌 누구냐



[저스티스 리그] 플래시에 그랜트 거스틴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



"영화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에 플래시로 그랜트 거스틴을 고려하지 않았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서 잭 스나이더가 직접 밝혔다.


영화 플래시에서 그랜트 거스틴을 원하고 있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그랜트 거스틴이 너무나도 플래시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었기에 영화에서도 플래시로 출연해주기를 팬들은 원하고 있었다.

미드 플래시를 오늘날의 시청률로 올려놓은 주역이기 때문이다.



CW와 NBC에서 DC 코믹스의 월드가 펼쳐지는 것처럼

워너 브라더스에서도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필두로 DC월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고 있는 잭 스나이더가 영화 속 플래시 역에 그랜트 거스틴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W방송국의 플래시와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톤이 서로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잭 스나이더가 선택한 사람은 에즈라 밀러 Ezra Miller이다.

우리가 알만한 영화라면 2014년 [마담 보바리]에서 엠마의 연인 중 하나로 출연하였다.

아무래도 낯선 배우라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미지수이다.

그랜트 거스틴이 TV시리즈에서 너무나도 잘해주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다른 플래시를 상상하기 힘들다.


- 잭 스나이더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왼쪽 끝에 플래시의 코스튬도 보인다.


잭 스나이더가 그랜트 거스틴을 영화에 캐스팅하지 않는 것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이 있다.

DC의 멀티버스 개념을 빗대어 보는 것이다.

TV시리즈와 영화는 같은 멀티버스에서 발생한다.

이 세계에서는 잭 스나이더가 영화의 톤이 확고하여 거스틴을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우주에서는 잭 스나이더가 거스틴을 좋아하여 영화에서도 플래시로 캐스팅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코믹스 마니아적인 해석이 아닐 수 없다^^ 

 

웰스박사 어록 :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다 - 카니예 웨스트



웰스박사는 자주 유명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이공계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적인 소양을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고, 학식을 뻐기는 것일 수도 있다.

더 플래시 시즌2 16화에서는 유명한 랩퍼의 말을 인용했다.



웰스 박사는 플래시가 계곡을 뛰어넘기 위한 속도를 계산해준다.


배리 : 그렇게 빨리는 불가능해요. 확실히 말해드릴 수 있어요.

웰스 :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다.” Nothing in life is promised except death. 



배리 : 애드가 앨런 포?

웰스 : 랩퍼 카니예 웨스트라네.


항상 죽음을 염두해두고 살아가는 웰스의 극단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대화였습니다.

과학과 딸 밖에 모르는 웰스 박사가 힙합도 듣는다니 의외네요.

그밖에 웰스 박사는 빅벨리버거 매니아이기도 하답니다^^


웰스 박사는 한번씩 멋진 말을 인용하곤 하는데

앞으로 나올 때마다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드디어 기나긴 브레이크 타임을 깨고 더 플래시 시즌2 16화 트라젝토리 편이 오늘 개시된다!!


참 기다리기 힘들던 차에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짜잔~~



감질 맛만 내던 저번 예고편과는 달리 충분히 이야기 전개를 유추할 수 있을 장면들이 공개되었다.

여성 스피드스터 트라젝토리( 트러젝터리가 더 가까운 발음인 듯-_-;)가 드디어 제시와 대면하게 된다.


플래시가 악당 메타휴먼이 감금되던 지하 파이프라인 감옥에 갇히게 된다.

새로운 여성 스피드스터 트라젝토리 Trajectory의 소행인 듯!


- 나도 어쩔 수 없는 메타휴먼인가봐~ 파이프라인 감옥에서 꼼짝도 못하네


브레이크 타임을 지나자 스타연구소 세트와 로케이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규모도 업그레이드되고 좀더 영화같은 톤으로 재단장한 분위기이다.



트라젝토리는 전용복장을 부여할만큼 주요한 인물인 듯 보인다.

과연 한 에피소드만 아니라 여러 에피소드에 등장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여성 스피드스터가 자신을 트라젝토리라고 명명하자 시스코가 서운한 듯 보인다.

악당 메타휴먼의 이름짓기는 자신의 담당이었기 때문이다.

“단단히 미친 악당이 지 이름을 지가 짓지”

라며 시스코는 비아냥거린다.


시스코가 전에 배리가 트라젝토리와 대적했을 때의 질문과 대조된다.

"과학적인 질문하나 하겠는데... 예뻤어?"



아무튼 트라젝토리는 벨로서티 9을 원하고 있는 듯하다.

앞서 제이 개릭은 벨로서티 시리즈 약으로 더 빠른 스피드를 얻으려다가 병을 얻고 말았다.

케이틀린은 악당에게까지 이러한 사실을 경고할 정도로 친절한 여자이다.

제발 킬러 프로스트로 변하지 않았으면...-_-;



제작자의 말로는 트라젝토리가 점점 플래시보다 더 빨라진다고 한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될 것이며

웰스 박사의 딸 제시는 앞으로 어떻게 스피드스터가 되는 걸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나 궁금하다~~^^



줌에 대한 미래를 보는 바이브(시스코)!

앞으로 어떻게 바이브의 능력이 증강되어갈지도 기대된다.

왜 시스코에 관한 것은 이렇게 감질맛나게 조금씩 보여주는지 모르겠다.


플래시가 인기가 있는 만큼 제작사에서도 투자를 늘이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로 때깔이 완전히 달라졌다. 로케이션도 많아지고 세트도 새로 지은 듯 보인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영화 플래시도 "그랜트 거스틴"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영화에서 배리 앨런은 에즈라 밀러가 캐스팅 되었다.

그랜트 거스틴이 워낙 플래시 캐릭터를 구축해놓은 것이 있어서

에즈라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할텐데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오늘 플래시 시즌2 16화가 방송되면 바로 시청할 예정이다^^





더 플래시 시즌2 15화. 배리의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하다?




배리는 지구2에서 지구1로 돌아온 뒤 계속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우울증에 가족끼리 하는 컵쌓기 게임에서도 분위기를 깨기 일쑤입니다.


우울증 진단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에 체크가 될 것 같군요.

  1.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
  2. 삶에 대한 흥미 감소
  3. 무가치감 또는 자책


심리학인 요인이긴한데 검사 후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밝혀진다면

항우울증 처방도 받을 수 있겠네요-_-;



지구2의 배리는 아이리스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리스를 사랑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지구1의 배리는 도플갱어를 동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리는 제이 개릭이 줌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 모두 자신의 탓인 것만 같습니다.



자신의 시간여행으로 브리치를 열었기 때문에 줌과 킹 샤크도 나타났다고 자책합니다.



지구2의 조 웨스트가 죽은 것도 자신이 그곳에 나타나서인 것만 같습니다.

그 모든 일이 지구1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바로 배리 앞에서 조 웨스트가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웰스 박사는 감정적으로 몰입하지 말라고 했지만

배리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이 지구2에 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우울증은 극심한 감정이입이 되는 그의 성격에서도 기인합니다.

다른 사람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선긋기를 하지만

배리는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배리는 줌의 은신처에 갇혀있는 아이언마스크에게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구2로 돌아갈 것입니다.

배리는 다시 평행우주의 브리치를 열어 줌을 막기 위해 지구2로 돌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가 어떤 놈이던간에 다음 번엔 꼭 무찔러주겠다."



하지만 바로 그 놈은 수가 상당히 높은 듯이 보이는 제이 개릭이네요.

과연 이 말에 책임질 수 있을까요~~


*드디어 드러난 줌의 정체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75


그랜트 거스틴이 너무 연기를 잘하여 정말 우울증에 시달리는 줄 알았습니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요. 다음엔 새로운 여성 스피드스터도 출연하니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스피드스터가 우울한 것은 한 회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플래시의 우울증은 항우울제가 아닌 줌과 같은 악당들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로 극복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