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더 플래시 시즌2 16화 악당. 레이디 스피드스터 트라젝토리~



줌과 그의 악당들과 싸우느라 긴장했던 근육도 풀기 위해 팀 플래시는 클럽으로 향한다.

멤버는 배리, 케이틀린, 시스코, 웰스박사의 딸 제시이다.

여기에 아이리스와 그의 동생 월리까지 합세한다.


-시스코의 헤어 찰랑찰랑 댄스가 인상적이다. 남자가 이렇게 추는 것을 본 적이 없다-_-;


내 시체를 밟고 가거라. 한국말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돼!!

미성년자 딸 제시가 클럽에 가는 것을 극구 반대하던 아버지 웰스는 조건부로 허락을 한다.

이 정도면 열린 신세대 아버지 아닌가?



조건은 미아방지용 밴드 착용!

어어... 꼭 차고 가거라 아가야~~ -_-;



클럽에서 새로운 레이디 스피드스터가 나타나 사람들의 지갑을 다 털어가기 시작한다.



여성 스피드스터는 배리보다 젊고 더 빠르고 파괴력이 있다!

더 빠른 속도에서 오는 강함으로 느껴진다. 배리는 그녀를 따라잡지 못하고 헐떡거리기 시작한다~


“위대한 힘에는 위대한 책임이 따른다”고

스파이더맨의 삼촌이 그렇게 일렀건마는…

트라젝토리는 힘을 잘못 사용한 좋은 사례가 되고 만다.

[Trajectory 트러젝터리(궤적)가 더 비슷한 발음일 듯]


- 헉! 플래시가 뺑소니를 당하고 만다!


속도의 차이가 크게나면 마치 차에 치이듯이 튕겨져나가는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머큐리 연구소의 연구원 일라이자 하먼 Eliza Harmon.

머큐리연구소는 전에 버그아이 밴딧이란 악당을 배출한 명문 연구소이다~~


*시즌1 18화 악당. 버그아이 밴딧의 벌침공격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57



케이틀린은 벨로서티 9를 개발하면서 머큐리 연구소의 동료 이라이자와 연구비법을 공유하게 된다.

그때 이라이자는 케이틀린에게서 벨로서티 9를 훔쳐내어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시도한다.

앞서 제이 개릭의 경우를 볼 때 벨로서티 9은 슈퍼 스피드를 주지만 동시에 부작용으로 신체가 분열되는 병을 앓게 된다.



이것은 육체의 분열뿐만 아니라 정신분열까지 초래한다.

예고편에서 봤던 것처럼 경쾌한 분위기가 아닌데.. .-_-;

벨로서티 9 중독으로 내부에 악마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트라젝토리는 이름처럼 다리 위를 궤적을 그리며 왕복 강진을 만들어낸다.

진동으로 다리가 무너지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만다.

플래시는 이때 연습한 새로운 신공을 보여준다. 바로 거의 비행에 가까운 고공점프!!


- 한번의 올림픽 경기를 위해 4년을 연습하는 김연아의 정신으로~~


빠른 속도로 구현할 수 있는 플래시의 다른 능력들이 궁금하다면

http://theflashtv.tistory.com/21



플래시는 고공점프로 트라젝토리를 따라잡고 벨로서티 9을 포기하라고 설득한다.

일라이자는 이를 거부하고 또 한방의 벨로서티 9을 자신의 몸에 주입한다.

마치 마약에 몸이 망가져도 향락에 빠지는 중독자처럼 말이다.



일라이자는 약에 취해 고속질주를 감행하니까 그녀의 빛줄기가 빨강에서 파란색으로 바뀐다.

그러고는 갑자기 몸이 입자수준으로 분해되면서 사라져버린다. 헉!

강렬한 첫등장과는 달리 그 퇴장이 허무했다. 

결국 일라이자는 제시가 스피드스터가 되어 재등장하기위한 징검다리 역할이었다.

또한 줌의 번개색깔이 파란색인 이유를 설명해주기 위한 1회분 메타휴먼이었다.


제작진들은 일라이자는 죽더라도 그 의상은 재활용하려는지 껍질은 남겨두었다-_-;

혹 오팔시티로 떠난 제시가 다시 컴백했을 때 입게 될지도 모르겠다.

만일 트라젝토리가 재등장한다면 지구2에서가 아닐까 싶다~~


이번 에피소드는 그 다음의 거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기 위한 세팅작업처럼 보인다.

세트도 재정비하고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자~ 이제 다음 이야기를 향해 고속질주를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