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더 플래시 시즌2 17화 악당. 스피드스터를 따라다니는 시간유령



이번엔 메타휴먼이 아니라 메타-유령이라고 해야할까.

유령을 뛰어넘는 존재! 플래시 만큼 빠르기 때문에 플래시에게 달라붙기도 한다.

주로 시공간의 터널에 있다가 스피드스터가 나타나면 따라붙기 시작한다.

일단 스피드스터가 붙잡히면 기를 쪽~ 빨아먹는다.

배리도 산송장이 될 뻔하였다.


소설을 써 보건데 아마도 이전에 스피드스터였던 이가 시공간의 터널에 갇혀 죽으면

이런 시간유령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드디어 SF의 영역과 심령술의 영역이 퓨전으로 섞이는 순간이다.

기존 플래시의 팬들의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다.


 

고대 이집트 주술적인 요소가 강한 호크걸은 잠시 플래시에 등장했다가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로 빠졌다. 그때도 호크걸이 [더 플래시]에 어울리는지 찬반이 있었다.

물론 마블 어벤져스에서는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와 더불어 신화 속 토르도 등장하기는 한다만은...

개인적으로 [더 플래시]는 신화나 심령술은 빼고 메타휴먼으로만 갔으면 좋겠다^^


에오바드 쏜도 시간여행을 하면서 시간 유령을 보았고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시간유령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플래시처럼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시간유령도 한때 스피드스터였다는 확신을 준다. 스피드스터가 어쩌다 시공간의 터널에 갇혀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원한으로 시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스피드스터가 나타나면 달라붙어 혼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시간유령이 [더 플래시]의 세계관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앞으로 블랙 플래시의 출연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블랙 플래시는 스피드스터들이 죽는 순간에 저승사자처럼 나타나는 존재이다.

앞으로 배리를 비롯한 다른 스피드스터들이 블랙 플래시로 변신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아마 시즌3의 주적이 블랙 플래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과거로 갔던 플래시는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웜홀로 시간유령을 유인해낸다. 

시스코는 1년의 시간동안 미리 음파무기를 만들어두고 현재로 돌아올 플래시를 기다린다.

하지만 웜홀에서 따라 들어온 시간유령에게 음파건을 쏘아보지만 안마기 정도의 진동밖에 보내지 못한다-_-;

이때 플래시를 구해준 것은 뜻밖에 파이드 파이퍼, 하틀리 래써웨이였다.



시간유령은 뜻밖에도 음파무기에 취약성을 보인다.

얼마전 강철의 여인으로 알았던 슈퍼걸도 실버 밴시의 음파공격에 고막 취약성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슈퍼걸의 귀에서 피가 날 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파이드 파이퍼가 플래시편에 선 것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렇게 DC의 세계관에서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쉽게 진영을 바꿔서는 경향이 있다.

악당 캡틴 콜드와 히트 웨이브도 아무렇지도 않게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 합류한다.



아무튼 어떻게 생각해보면 모든 화근의 시작은 배리가 아닌가 싶다.

플래시란 존재가 미래에 리버스플래시에 영향을 주어 스피드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켰고,

과거에 갇힌 에오바드 쏜은 플래시를 만들어내기 위해 결과적으로 입자가속기 폭발사건을 일으킨다.

이 사건으로 수많은 악당 메타휴먼들이 생겨나게 된다.

플래시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웜홀이 지구2와의 브릿지를 만들어놓고 줌이 건너올 계기를 준다.

배리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시간의 법칙을 어지럽히다가 시간유령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앞으로 배리는 줌을 무찌른다는 명분으로 계속해서 더 빠른 스피드를 추구할텐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악당들을 만들어낼지 심히 걱정스럽다-_-;

 


플래시 시즌2 18화의 확장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드디어 줌과 철가면의 비밀이 밝혀지는 건가요~~

4월 19일 Versus Zoom을 손꼽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