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더 플래시 시즌2 15화. 배리의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하다?




배리는 지구2에서 지구1로 돌아온 뒤 계속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우울증에 가족끼리 하는 컵쌓기 게임에서도 분위기를 깨기 일쑤입니다.


우울증 진단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에 체크가 될 것 같군요.

  1.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
  2. 삶에 대한 흥미 감소
  3. 무가치감 또는 자책


심리학인 요인이긴한데 검사 후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밝혀진다면

항우울증 처방도 받을 수 있겠네요-_-;



지구2의 배리는 아이리스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리스를 사랑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지구1의 배리는 도플갱어를 동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리는 제이 개릭이 줌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 모두 자신의 탓인 것만 같습니다.



자신의 시간여행으로 브리치를 열었기 때문에 줌과 킹 샤크도 나타났다고 자책합니다.



지구2의 조 웨스트가 죽은 것도 자신이 그곳에 나타나서인 것만 같습니다.

그 모든 일이 지구1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바로 배리 앞에서 조 웨스트가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웰스 박사는 감정적으로 몰입하지 말라고 했지만

배리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이 지구2에 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우울증은 극심한 감정이입이 되는 그의 성격에서도 기인합니다.

다른 사람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선긋기를 하지만

배리는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배리는 줌의 은신처에 갇혀있는 아이언마스크에게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구2로 돌아갈 것입니다.

배리는 다시 평행우주의 브리치를 열어 줌을 막기 위해 지구2로 돌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가 어떤 놈이던간에 다음 번엔 꼭 무찔러주겠다."



하지만 바로 그 놈은 수가 상당히 높은 듯이 보이는 제이 개릭이네요.

과연 이 말에 책임질 수 있을까요~~


*드디어 드러난 줌의 정체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75


그랜트 거스틴이 너무 연기를 잘하여 정말 우울증에 시달리는 줄 알았습니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요. 다음엔 새로운 여성 스피드스터도 출연하니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스피드스터가 우울한 것은 한 회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플래시의 우울증은 항우울제가 아닌 줌과 같은 악당들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로 극복해야하지 않을까요^^






빅뱅이론 시즌8 16화의 방탈출카페~



빅뱅이론에 '코드 비밀의 방'과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군요.

코드 비말의 방은 방탈출카페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빅뱅이론을 보니

방탈출카페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유행이군요.

서울에서도 강남, 홍대, 목동 등지에 방탈출카페가 있답니다.


그렇다면 빅뱅이론이 묘사해놓은 방탈출카페를 한번 살펴볼까요.

좀비는 이 방탈출카페의 직원으로 보입니다.



좀비 : 뇌를 내놔~

에이미 : 조용히 좀 해. 지금 일하고 있잖아



라즈 : 암호를 해독했다! 지도 일은 어때?

에이미 : 도시가 위치한 좌표를 사용했어.

레너드 : 빈칸에 도시이름을 적용해보고 있어. 이제 암호가 풀릴 거야.



좀비 : 문제를 너무 빨리 풀었다. 천천히 해.

레너드 : 코드를 알아냈어!

좀비 : 빨리 풀어도 환불은 없다~~


'코드 비밀의 방'에 빅뱅이론 팀이 출연하면 어떨까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한국의 방탈출카페를 알아보니 한번 즐기기에는 가격이 좀 비싸보이네요~
영화표값 정도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 플래시 시즌2 15화의 강적, 킹샤크 King Shark




"킹샤크를 상대하려면 더 큰 플래시가 필요해!"

시스코가 한 말이다. 이 말에 킹샤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고속질주로 얻은 충격량을 퍼붇는 스트레이트 펀치나 감옥으로 순식간에 이동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킹샤크의 껍질이 두꺼운지 총을 연속으로 놓고 쏘아도 끄떡하지 않는다.


오늘의 적은 바로 인간형 상어괴물 "킹샤크"이다! 

지구2에서 줌의 명령으로 건너왔으며 

지구1의 도플갱어는 사고로 죽은 해양연구원이라 만나볼 수도 없다. 

킹샤크가 인간일 때의 이름은 쉐이 램든 Shay Lamden. 이 정보는 별로 중요해보이지는 않는다.



애로우에서 보면 스탈링시티에 있는 아거스 A.R.G.U.S.라는 비밀집단이 나오는데 

킹샤크는 아거스의 비밀 수용소에 갇혀있다가 탈출을 한다.

중간에 보면 아거스가 킹샤크를 군사용 무기로 만들려고 했다는 정보도 나온다.

킹샤크가 탈출한 이유는 줌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있데

그 명령은 바로 플래시를 죽이는 것이다!



킹샤크는 플래시를 찾는 방법으로 상어들이 사용한다는 

생체전위센싱 electrolocation 을 사용한다.

상어가 전기장을 이용하여 물체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인데 

킹샤크는 덩치가 커서인지 이것을 레이더처럼 이용하여 플래시의 전기장을 추적한다.

플래시에 나오는 이런 과학적인 부분들이 상상력을 자극해서 좋다.


*킹샤크가 사용하는 생체전위센싱 편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78



존 디글 John Diggle이 킹샤크의 탈출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배리를 방문한다.

이때 배리는 디글에게 펠리시티는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다.

펠리시티가 내 전화도 안 받고 전화도 안한다고 말한다.

이때 펠리시티가 좀 터프한 거 알잖아 하면서 디글이 얼버무리는데 

혹시 펠리시티 신상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또 플래시를 보면서 애로우를 또 찾아보게 만드는 장치를 만들어놓는다-_-;


- 참 무지막지하게 생겼다!


플래시 : 줌은 이제 없다. 내가 지구2로 통하는 브리치는 모두 닫아버렸다.

넌 다시 지구2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기 갇혀버린거다!



킹샤크 : 물에서는 나보다 빠르지 않을 껄~~


플래시는 이번에도 물 위를 달리는 신공을 보여준다.

매번 볼수록 신기한 장면이다. 물에 빠지기 전에 빠른 속도로 달린다면 가능한 장면이다.


*플래시, 물 위를 달리는 기적편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20



우선 킹샤크를 둘러싼 전기소용돌이을 만들어 그곳에 가두고 압도해버린다.

그리고 플래시의 주특기인 팔에서 나오는 전기에너지를 킹샤크에게 발사해버린다.

헉! 한마디로 전기 낚시를 한 것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줌이 남겨놓은 지구2의 메타휴먼을 처리하는 분량이라고 할 수 있다.

전에는 보여주지 못한 킹샤크의 놀라운 능력도 알려주면서 말이다.

지구2에서 돌아온 뒤 계속해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배리가 

다시 지구2로 돌아가 줌과 맞서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렇다면 브레이크 타임 이후 벌어지는 에피소드에는 더욱 강력해진 플래시가 줌과 대결하게 될 것인가.

더 플래시 시즌2 16화 예고편에는 '여성 스피드스터'의 등장을 예고한다. 

제시의 모습이 아닌 것 같던데 그렇다면 다른 제 3의 스피드스터?!




예고편 중간에 살짝 실험실 연구원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 여자분이 아마 마스크를 쓴 스피드스터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제시도 스피드스터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등장할 스피드스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스피드스터 풍년이로구나^^


-더 플래시 시즌2 16화 프로모션 영상-




코드 비밀의 방 3화 메인코드 문제 및 재미있었던 퀴즈



이번화 가장 눈에 띄는 룰변화는 두 사람의 협력코드를 강화한 방식이었다.


제작진이 이 방식을 택한 이유

여러 개의 단서를 발견하여 조합해야하는 게임이므로 

개인의 개별적인 능력치 보다는 협동해서 빨리 힌트를 확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저번 화까지 힌트를 확보하는 능력과 찾은 힌트를 조합하는 능력은

개인마다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 

특히 수리_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언어_인문학적인 문제는 상당히 어려웠다.


이러므로 서로의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팀꾸리기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도록 설계를 한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팀원을 믿을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이다.

제작진은 2사람씩 한 방에 들어가서 서로 협력을 유도한다.



제작진은 사악하다?!

협력의 구도를 만들어놓고도 사악하게 틀어지도록 만든다.

이것은 캐스팅에서부터 의도가 확실하다. 플레이어 모두 협동을 하고 이타적인 스타일이 아님을

1화때부터 알 수 있었다.

철저한 동맹은 있을 수 없다. 치열한 생존경쟁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3화 라스트코드를 통해 확실히 각인시켜주었다.

개인적으로 이번화 라스트코드는 최악이었다. 

한 때 동료였던 사람에게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게 만드는 이 잔인한 설정은 누구를 위함인가?



마치 서로를 속이며 혼자만의 생존을 추구하는 인간동물원을 관람하고 있는 느낌.

난 이 프로그램에서 개인에게 집중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문제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즐겨보려고 한다.


코드 비밀의 방 3화에서 재미있었던 문제

마녀 보양식문제


개구리, 개미, 비둘기, 거미 요리의 문제를 맞춘 사람은 오현민이었다.

오현민은 혼자 살아남는 방법을 너무 잘 아는 얄미운 캐릭터이지만 머리 하나만큼은 비상하다.

인정해줘야 한다.


다리 개수와 가격과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다니!

보통 다리 개수로 가격을 매기지 않으니 이 관계를 생각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다리 당 300원씩 매긴 법칙을 발견한다.


개구리 : 다리 4 X 300 = 1,200

개미 : 다리 6 X300 = 1,800

비둘기 : 다리 2 X300 = 600

그러므로 거미무침의 가격은 : 다리 8 X 300 = 2,400 이다.


모스부호문제


이것은 비교적 방법을 착상하기가 쉬웠다.

모스부호가 종이에 있고 모스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계가 떡하니 놓여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국어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였다.

눈, 벌, 말, 밤의 장음과 단음을 구분할 수 있는가이다.


아나운서가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한석준이 살아있었으면 그가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었을 텐데... 과는 최송현이 가져갔다.


눈 눈 눈 눈- 눈-

벌- 벌- 벌- 벌- 벌-

말- 말- 말- 말 말

밤- 밤 밤 밤 밤 


이것을 가지고 모스부호에 대입해보면 된다.


카드문제


이것은 난 접근도 못했는데 신재평은 역시 우수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는데 그냥 딱 봐도 두뇌가 비상해보인다.


카드 숫자 영단어의 알파벳 숫자를 의미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낼 수 있지??

그러므로 4 = four : 4자 -> a

6 = six : 3자 -> b

8 = eight : 5자 -> c

13 = thirteen : 8자 -> d


오늘의 메인코드 문제 힌트

*Tetraoxygen

*4번째 자리와 6번째 자리는 4의 배수

*두통

*아스피린 

*수소

*탄.산.수


그리고 오현민이 발견한...


오현민이 "이건 행운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힌트간 중요도에 문제가 많았다.

텍트라옥시전 Tetraoxygen에서 이것이 화학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현민이 발견한 위 사진 속 문자에서 바로 답이 보이기 때문이다.

기호는 아래 카메라로 세로방향으로 비춰준다.

-> C9H8O4


오늘의 메인코드는 바로 c9h8o4이다!!

아스피린이고 두통이고 하는 것 따위는 하나 필요없다.

아스피린과 이것이 화학식인 것을 안다한들 아스피린( 아세틸살리실산 )의 화학식을 

아는 사람이 얼마일 것인가?



그리고 이것이 아스피린 광고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

힌트의 중요도가 확실이 차이가 나고 누가 어떤 힌트를 손에 넣느냐가 중요한 게임이다.

복불복 문제가 되기 쉽다.

힌트가 하나하나의 직소퍼즐과 같은 편중이었으면 좋겠다.

전체를 가져야만 비로소 하나의 그림이 될 정도의 비중 말이다.


*그리고 참고로 예전 홍대 블랙테트라 밴드를 기억한다면 테트라가 4임을 금방알았을텐데~


이번 코드 비밀의 방 3화도 애정이 있는 만큼 아쉬운 점도 많은 에피소드였다.

특히 라스트 코드는 따로 말하지 않겠다. 감히 두뇌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나라에 두뇌 퀴즈쇼가 많이 생기길 바라는 1인으로서 어쩌면 바라는 것이 너무 많은지도 모르겠다.


4화부터는 제발 3화 라스트코드 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다음 화로 휘리릭~~



더플래시, 킹샤크가 사용하는 생체전위 센싱 electrolocation은 무엇인가?

전기장을 이용한 위치 탐색




킹샤크는 아거스 A.R.G.U.S. 보호소를 탈출하여 적인 플래시를 찾아 센트럴시티로 향합니다.

이때 킹샤크가 플래시를 찾아내기 위해 플래시의 전기장을 감지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기장을 이용해서 배리의 위치를 추적한다고?


역시나 친절한 설명없이 그냥 그런거라는 식으로 

웰스 박사와 케이틀린이 대충 넘어갔기에 제가 한번 조사해보았습니다.

많은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시각만을 의존하지 않고 

생체전위 bioelectric potential를 감응하여 상대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끼리 물고기가 전기장을 이용해서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를 전기장 왜곡으로 감지해낸다.


바닷 속 물고기들 특히 상어나 코끼리 물고기는 전기장을 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장 감지능력을 가진 물고기들은 주위에 있는 사물이나 다른 물고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생체전위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물 속에서는 시각에 의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감각들을 발달시켜온 것 같습니다.

고래류들이 음파를 이용해 온 것도 물 속에서 시각에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어린 상어들은 포식자가 내뿜는 특정 전기 신호를 포착하면 움직임을 정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대한전자공학회논문지에 나온

심미영(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김대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님의 

전기장을 이용한 물체의 거리 측정 연구를 참조하였습니다.


생체 전기장은 수중에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물체를 확인하는 데에 사용된다.

약한 전기장을 발생시키는 전기물고기는 전기장을 발생시켜 그 왜곡을 감지함으로써 주위 상황을 인지하고 먹이를 찾는 "능동 센싱"에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능동 센싱"과정은 전기물고기가 어두운 바다 속에서 시각적인 정보 없이도 먹이를 찾고 주변 환경을 탐지할 수 있게 해준다. 

...

생체 전기장을 이용한 물체 인지는 수중로봇의 물체인식에 활용될 수 있다.


- 대한전자공학회논문지SC / v.47, no.3, 2010년, pp.56-62




케이틀린 : 능동 전위 센싱 Active electrolocation 을 사용해서 킹샤크를 추적할 거에요.

시스코 : 인고위성을 프로그래밍해서 특정 전기장을 생성하여

1톤이나 되는 킹샤크와 연관된 전기장 왜곡을 측정할 거에요.



우리가 아는 평이한 언어로 설명해주세요~~^^


능동 전위 센싱이란

물고기들이 능동적으로 전기장을 만들어내어 주위환경을 감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기수용기관을 사용하여 전기장 왜곡을 감지하는 것이지요.

전기발생기관은 보통 근육이나 신경조직이 변화하여 전기장을 생성해냅니다.
이 전기장은 특정대상이 고유한 주파수와 파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킹샤크가 플래시의 고유한 주파수와 파장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킹샤크가 물 속이 아닌 지상의 플래시를 장거리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_-;

보통 이런 물고기들은 1볼트 이하의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킹샤크는 보통 물고기가 아니니 플래시와의 거리 측정을 위해 레이더 수준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헉!



스타연구소에서는 배리 신체에서 나오는 전기장을 모방한 미끼를 제작합니다.

이런 엉성한 미끼로 킹샤크를 잡겠다니 악당을 완전히 바보로 보고 있습니다~



낚시 릴도 보통 수준(?)을 넘어섭니다.

킹샤크는 나중에 자신의 힘만 믿고 어이없이 함정에 걸려듭니다.

자세한 것은 더 플래시 시즌2 15화 킹샤크 편을 참조하세요~~


이번 더 플래시 시즌2 15화를 통해서 또 흥미로운 과학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어와 코끼리물고기 류 등이 전기장을 사용하여 위치를 알아내고 또 그 대상을 구분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자연의 세계입니다^^


과연 아이언마스크(철가면)는 누구일까? 예상명단! 

미드 더 플래시 시즌2 




더 플래시 15화와 16화의 공백이 1달이나 생겼습니다.

이제 줌의 정체도 밝혀졌고 과연 아이언마스크는 누구일까요.


*[스포주의] 드디어 드러난 줌의 정체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75


카페, 미국내 언론 등에서 많은 인물들을 예상명단에 올려놓았습니다.

정확한 것은 지금까지 시리즈에 나온 인물 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누리꾼과 언론에서 제기한 인물들 중에 흥미로운 사람들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용의자는 제이 개릭입니다.

그렇다면 줌도 제이 개릭, 줌이 들고온 시체도 제이 개릭, 감옥 속의 아이언마스크도 제이 개릭?

이것을 설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세상은 다양한 평행우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시즌2의 기본 설정입니다.

그래서 지구1도 있고 지구2도 있습니다.

줌의 복면을 쓴 제이 개릭은 원래 사악한 인물이고 각 평행우주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스피드스터들을 잡아가두고 고로쇠수액을 빨아먹듯 스피드포스를 훔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줌은 지구52 정도에서 왔고 자신과 도플갱어들을 잡아 스피드포스를 빼앗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이언마스크는 다른 지구 어디에서 온 제이 개릭이라는 설명입니다.

놀라운 가설입니다^^ 



두번째 용의자는 아이리스의 동생인 월리 웨스트 Wally West 입니다. 물론 지구2의 월리이죠.

월리 웨스트는 코믹스에서는 키드 플래시입니다. 3대 플래시이기도 하구요.



그런 그가 시즌2에 들어와서는 별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은 다른 커다란 이야기를 위해 아껴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로 아이언마스크 정도의 미스터리 말입니다.

아이언마스크의 체형과 월리 웨스트의 체형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세번째 용의자는 배리의 아버지, 헨리 앨런 Henry Allen 입니다.

배리가 줌의 은신처에서 아이언마스크에게 꼭 다시와서 구해주겠다고 한 말 기억하시나요?

이 부분이 시즌1의 한 부분을 생각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바로 배리와 아버지 헨리의 교도소 면회장면이죠.

시즌2는 시즌1의 구조의 변형이라는 설명입니다. 즉 아이언마스크는 지구2의 헨리 앨런이란 것이죠.


이러한 설정이 다시 배리가 지구2로 건너가는 강력한 동인이 되고 

극의 전개에 탄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럴싸하지 않나요^^



네번째 용의자는 더 충격적이군요. 바로 지구2의 올리버 퀸입니다.

14화에 배리 일당이 지구2에 갔을 때 언론에서 애로우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데서 이 가설은 시작됩니다.

지구2의 애로우는 과연 어디로 갔는가. 스탈린 시티에 잘 지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커다란 비극을 그리기 위해 일부에서는 올리버 퀸일지도 모른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용의자는 에오바드 쏜입니다!

첫번째 가설과 이유는 같습니다. 줌이 스피드스터들을 사냥해서 스피드포스를 빼앗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구2에서도 지구1의 리버스플래시가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줌과 한판 붙었을 것이고 리버스플래시가 패배하여 마스크를 쓴 채 감옥에 갇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 진행도 큰 무리는 없어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눈썰미있는 시청자들이 찾아낸 장면입니다.



아이언마스크 속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이 금발입니다~ 헉! 백인이군요.

그럼 두번째 용의자 월리 웨스트는 흑인이니까 아니겠군요. 그렇다면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미드 플래시의 다음 에피소드 재개는 3월 22일입니다.


그때까지 이전 에피소드를 다시보면서 숨겨진 복선들을 찾아봐야겠군요^^





사악해진 슈퍼걸은 블랙을 즐긴다? 슈퍼걸 16화 예고




슈퍼걸 16화에서 사악해진 버전의 슈퍼걸이 등장하는 사진들이 CBS에 등장하였습니다.

레드 크립토나이트 Red Kryptonite에 노출된 후 그녀는 블랙 슈트를 입기 시작합니다.


*레드 크립토나이트

레드 크립토나이트는 크립톤 행성의 광물 크립토나이트의 변형입니다.

크립톤 형성인들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끼칩니다.


일찍이 미드 스몰빌 smallville에서도 젊은 클락을 악하고 위험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코믹북 [저스티스 리그 : 바벨탑 JLA : Tower of Babel]에서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레드 크립토나이트를 만들어냅니다.

그린 크립토나이트를 가지고 방사선 실험을 통해 창조해내지요.


레드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에게 다른 영향을 끼칩니다.

슈퍼맨에게 극렬한 고통을 느끼게 합니다.



카라가 평상시 입는 옷도 많이 달아졌죠. 

이기적인 직장상사 같은 고압적인 태도입니다. 헉!



평상시 카라 역의 멜리사 비노이스트 Melissa Benoist는 이런 복장을 주로 입었는데 말이죠



3월 14일에 CBS에서 방영 예정인 슈퍼걸 16화 에피소드에서는

사악해진 슈퍼걸이 친구들과 시민들을 공격하게 된다고 합니다.

옛영화 슈퍼맨 3편도 생각이 나네요-_-;



배드걸이 된 슈퍼걸은 극의 전환을 주어 다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지구인의 친구 슈퍼걸이 사악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외계인 혐오증을 불러오지 않을까요.

TV시리즈 슈퍼걸에서도 배트맨이 나타나 대결을 펼치면 더 재미있을텐데...

팬으로서의 즐거운 상상입니다~



S마크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우주복 같은 느낌이 더 강해졌네요.

개인적으로 기존 슈퍼걸 복장은 슈퍼맨과 차별화가 별로 없는데

블랙 슈트가 슈퍼걸에게 더 개성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선의 편으로 돌아오게 되겠지만 그때도 지금의 복장을 유지하면 어떨까요^^ 


아직 슈퍼걸 15화 예고편만 나와있네요. 16화 예고편은 나중에 나오겠지요~

18화에는 플래시도 등장할 예정이니 꼭 챙겨보세요^^


* 3월 14일 슈퍼걸 시즌1 16화가 드디어 방영되었습니다^^

슈퍼걸 16화. 슈퍼파워를 가진 외계인을 믿을 수 있는가편 참고

http://theflashtv.tistory.com/94




드디어 드러난 줌의 정체!! 더플래시 시즌2 15화



[스포일러 주의요함] 더 플래시 시즌2 15화를 안 보신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줌의 정체에 대한 언급이 들어있습니다.



타이틀은 킹 샤크 King Shark 이지만 정말 놀라웠던 것은 끝나지 5분에 들어있었습니다.

더 플래시 시즌2 15화에서는 지구2로 가는 웜홀 브리치가 모두 막혀버린 상태로 시작합니다.

주요 이야기는 킹 샤크를 막아내는 것과 배리가 줌을 막아내기 위해 지구2로 갈 것을 결심한다는 내용이었지요.

사실 오늘 이야기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에피소드 뒤에 붙어있던 지구2의 이야기에 있었습니다.



줌이 죽어있는 듯 보이는 제이 개릭의 몸을 들고 자신의 은신처로 돌아온 뒤 제이를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듯 가면을 벗는데요...

그의 얼굴은 바로 제이 개릭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줌이 던져버린 제이 개릭은 누구지?

시즌1의 웰스박사 이야기와 비슷하게 흘러가나요?

하나를 알려줬는데 왜 질문은 더 늘어나는 것일까요.


-헉! 줌의 가면 속의 얼굴은 제이 개릭이었습니다!


플래시와 애로우의 제작자이자 크리에이터인 앤드류 클라이스버그 Andrew Kreisberg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에 이것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줌의 정체는 공개되었다. 그의 정체는 헌터 졸로몬이다. 제이 개릭이라고 알려져 있다"



더 플래시 시즌2 11화에서 안경을 쓴 지구1의 헌터 졸로몬이 공개되었다.

제이와 케이틀린에게 공원에 있는 자신의 도플갱어를 보여주면서 그 이름이 처음 공개되었다.

그때부터 제이 개릭에 대한 의혹은 시작되었다.

지구1에는 제이 개릭(지구2)이란 사람은 없고 대신 그와 얼굴이 같은 사람은 헌터 졸로몬인 것이다.

코믹스에서는 헌터 졸로몬이 바로 줌이다!

여기서 비롯된 의혹을 전 포스트에서 제기한 바가 있다.


*지구2 플래시(제이 개릭)가 의심스러운 이유2 참조

http://theflashtv.tistory.com/70

 


제이 개릭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고 시청자들이 생각해낸 시나리오는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플래시에 대한 정보를 그나마 알려주는 제작자 앤드류의 말에 매달릴 수 밖에 없네요.


"새 에피소드까지 1달간 휴식이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뒤 다시 시작하는 에피소드에는 거대한 비밀들이 드러날 것이다.

시즌1에서 9화 마지막에 해리슨 웰스가 리버스플래시인 것을 알려준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줌의 정확한 정체가 비로소 드러날 것이다."


제작자 앤드류는 더 플래시 시즌2가 시즌1과 비슷한 구조로 갈 것임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앤드류는 다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엔 시즌1 때보다 더 큰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 

시청자들이 모두 시즌1의 웰스 박사의 배신에 면역이 되어있다고 느끼지 때문이다.

더욱 대단한 플롯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한번 속으면 상대 때문이겠지만 두번 속으면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속담을 인용했다^^



여기서 배신의 의미는 이런 것이 아닐까.

제이 개릭은 몇 달동안 플래시 식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동고동락 했었다.

제이는 스타 연구소 식구들에게 멘토이자 친구가 되어주었다.

연인을 잃어 상심하고 차가워진 케이틀린의 마음을 녹여주는 친절한 남자였다.

적어도 케이틀린은 제이 개릭을 사랑한 것 같다.

제작자 앤드류가 말한 배신이란 제이 개릭이 이 모두를 가지고 놀았다는 말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헉! 그러면 정말 나쁜 놈인데~~



지금까지의 설명으로는 줌이 헌터 졸로몬이 확실한 것 같다. 제작자도 그렇게 말했지 않은가.

이제 헌터 졸로몬이 왜 그가 들고 있다가 던져버린 제이 개릭과 모습이 같은지가 설명되어야한다.


"미스터리 하나가 풀리면, 또 다른 미스터리를 설정하려 하였다. 

철가면(아이언마스크)의 정체는 이보다 더 놀라울 것이다. 이것이 이번 시즌을 이끌고 갈 새로운 미스터리이다.

아이언마스크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헉! 떡밥은 줌이 아니라 제작자 앤드류 클라이스버그가 던지고 있다.

줌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3월 22일에 CW에서 방영되는 16화를 기다려야 한다니 이런 고통이...

미국에서는 왜 드라마가 1달이나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아 플래시처럼 시간여행으로 시간을 뛰어넘고 싶다~~



16화를 1달이나 기다려야 하다니... 예고편이나 보면서 지내는 수 밖에

코드 비밀의 방 2화 메인코드 해설 및 재미있었던 퀴즈




코드 비밀의방은 영화 큐브에 영향을 받은 것 같은 두뇌퀴즈이다.

매화 패스코드를 입력하면 다른 층(영화에서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고

한 사람의 희생양은 반드시 생긴다.



누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우승상금을 획득할 것인가?

연애인들에게는 어떻게 마지막화까지 얼굴을 비출 것인가가 더 중요하게 보인다.

출연회수가 적더라도 장렬하게 전사하는 영웅으로 각인되는 것이 이미지에는 좋지 않을까?

한 시청자로서의 생각이다.


이번 메인코드에서도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시청자가 어느 부분에서 즐겨야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누가 과연 살아남는지 관찰자 역할만을 해야하는지 의문이다.


메인 대결의 그나마 괜찮았던 단서는 다음과 같다. 


+55

S14W51

분홍돌고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룰라


정답은 브라질 Brazil 이다.


+55 -> 브라질 국제전화 코드

S14W51 -> 남위 14도, 서경 51도. 브라질의 위치이다

분홍돌고래 -> 아마존강에 서식한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브라질 작가 바스콘셀로스의 작품이다. 작가를 모르더라도 작품의 배경이 브라질이다

룰라 -> 브라질 35대 대통령(2003~2010)이다


하지만 이 패스코드가 포르투갈어(Brasil)인지 영어(Brazil)인지하는 논란은 너무 심했다.

제작진이 특히 이것을 통해 일부러 헛갈리게 유도했다면 이건 대중성을 포기한 처사이다.

시청률 떨어지는 소리가 소낙비처럼 들린다. 포르투갈어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설마 그렇진 않겠지.



"패스코드는 영어이다"란 힌트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적으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다음의 힌트는 정말 어이가 없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포르투갈어 힌트라니.

지금이 대항해시대도 아니고 포르투갈어가 중요어도 아닌데

시청자가 한국인이란 사실을 잊은 것인지...


Ola -> 포르투갈어 “안녕”

Parque da Independência -> 독립기념공원

República Federativa do Brasil -> 포르투갈어 브라질 공식 국가이름

영어로는 Federative Republic of Brazil


그 밖의 힌트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동양인의 거리 -> 상파울로에 있다.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부통령 -> 부통령제가 브라질 하나뿐인가.



그 밖에 힌트의 비중문제를 들 수 있다.

앞의 힌트가 모두 브라질을 의미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다음 힌트들은 브라질을 직접 의미하는가?


cd=6

b=0

a+b+c+d=9


위 3가지 힌트와 다음 힌트가 합쳐져야 비로소 의미를 알 수 있다.

"abcd올림픽"

-> abcd는 2016이고 그러므로 2016올림픽이 가리키는 것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다.

다음에는 포르투갈어 힌트 같은 것은 제발 안 나왔으면 좋겠다.


단서 수집에는 수리, 공간지각능력을 요구하였으나

메인코드 종합 능력은 지식(상식)을 필요로 하여

오현민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수리, 공간지각능력으로 단서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는 이것만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단서를 많이 공유한 지식(상식) 집단이 더 빨리 문제를 풀었다.

세상에는 이과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문과적 문제도 많기에 

함께 협동하며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오현민이 이런 류의 프로그램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현민은 미꾸라지를 살리기 위한 메기 역할을 한다.

오현민이 없다면 프로그램이 착하게만 흘러가서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인 몰입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다.

머리 좋고 잔머리에 능한 자가 있기에 모두가 긴장하고 집중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한 계책도 꾸미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이번 화에서는 오현민이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고

문제도 누구를 위한 문제인지 방향성에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게 만드는 요소는 아직도 많다.

아직 캐릭터들이 시동이 덜 걸려있지만 앞으로 기대감을 높여줄만한 인물들이 아직 많이 살아남았다.

사회의 축소판과 같은 이런 지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1화와 2화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던 재미있었던 퀴즈를 한번 소개해본다.



1화에 나왔던 문제이다. 물음표자리의 숫자를 맞추는 문제이다.

아무리 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오현민은 대단하다!

윗칸의 숫자에서 아래칸의 숫자를 뺀 것이 아래 숫자와 같거나 1이 모자라다는 사실에서

뒤집어서 뺄셈을 생각하다니... 



이런 건 아이큐문제에 나올 법한 문제이다.

2화에서도 머리를 움직이게 할만한 재미있는 문제가 나왔다.



다음은 어떤 숫자를 나타내는 것일까.

위 문양이 한자를 의미할지도 모른다는 정준하의 생각도 놀라웠다.

난 그런 건 생각도 못했는데... 특히 마지막 문양이 넉 사四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다니.

정준하도 보통이 아니다. 하지만 오른쪽에만 들어와 있는 램프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최송현과 오현민이 답을 알아낸다.



오른편에만 들어와 있는 문양은 기호의 오른편 문양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오른쪽 문양은 7309를 나타낸다.

헉! 이런 식의 문제가 너무 좋다!


앞으로의 '코드 비밀의 방'의 전개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된다.

바로 3화를 몰아보러 휘리릭~


 


코드 비밀의 방 1화 메인코드, 라스트코드 해설

- 불친절한 편집을 위한 친절한 해설


메인코드는 주어진 패스워드 abcd를 맞추는 문제입니다.

힌트는 여기저기 숨겨져 있고 찾아낸 힌트를 조합하여 비밀번호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1. 메인코드에서 백성현이 실패한 이유


함께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왜 백성현이 잘못된 답을 추론하게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우선 백성현이 확보한 단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코드를 우선 abcd로 설정합니다.

(단 a, b, c, d는 자리수를 의미하며 abcd는 곱셈으로 연결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선 결정적 힌트 3에서 3이란 숫자가 적어도 하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의 의도와도 부합합니다.


같은 숫자가 두개라는 명제에 쉽게 3이 두개일 것이라고 결론내립니다.

사실 3이 두개인 경우로 위 5개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습니다.

패스워드를 입력할 수 있는 기회는 3번밖에 없으므로 좀 더 힌트를 확보하여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수 중에 가능성을 확 줄여버리는 추론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abcd가 소수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ab와 cd가 소수라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패착입니다.

천 단위의 소수를 몇개 예를 들어서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009, 1013, 1019, 1021, 1031, 1033, 1039, 1049, 1051, 1061, 1063, 1069, 1087, 1091, 1093, 1097


위 숫자는 모두 소수이지만 1009 부터가 10는 소수가 아니고 09도 소수가 아닙니다.

바로 이 잘못된 추론이 잘못된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오히려 abcd도 홀수이고 cd도 홀수라는 추론이 더 가치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4337이지만 앞에 5가지 경우를 만족시키는 경우는 더 많이 있습니다.



2. 오현민의 메인코드 추론과정


오현민은 결과적으로 하나의 힌트를 더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성을 하나로 좁힐 수 있었다.


이 식을 통해 abcd 중 cd는 어떤 수의 제곱인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앞의 조건에서 abcd는 소수이므로 abcd는 홀수, cd 역시 홀수이다.

그러므로 짝수인 2의 제곱, 4의 제곱, 6의 제곱, 8의 제곱은 제외된다.


cd가 될 수 있는 숫자는 01, 09, 25, 49, 81 이다.

이중 01, 49는 가능하고 09, 25, 81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abcd가 소수라는 정보에서 또 만들어낼 수 있는 명제가 있다.

이렇듯 소수는 수많은 정보를 내포한다.

바로 abcd는 소수이므로 3의 배수가 아니고 5의 배수도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cd가 25인 경우가 먼저 제외된다.

cd가 5의 배수인 경우 abcd는 무조건 5의 배수이기 때문이다.

(증명하자면 1000a+100b+10c+d= 5(200a+20b) + 10c+d이다. 

이러므로 백자리 이상은 무조건 5로 나뉘어지므로 십짜리까지가 5의 배수이면 그 수는 5의 배수이다)


그리고 cd가 09, 81인 경우도 제외된다.

(a+b)^2=cd라는 수식에 의해

a+b= 3이거나 9가 된다.

두 경우 모두 a+b+c+d가 3의 배수가 되어버린다.

abcd는 소수이므로 3의 배수가 될 수가 없으므로 이 경우도 제외되는 것이다.

이것을 3의 배수 판별식이라고 한다.

(증명하자면 1000a+100b+10c+d= 3(333a+33b+3c)+a+b+c+d이다.

이러므로 a+b+c+d가 3의 배수이기만 하면 그 수는 3의 배수이다)


그러므로 cd는 01과 49 중에 하나이다.

앞에 조건중에 1,2는 없다란 조건이 있으므로

cd는 무조건 49이다.

a+b=7, a, b는 1, 2가 아니다.

(a, b)는 (3,4), (4,3) 중 하나이다.


위 조건 cd-ab=6이란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는 

abcd가 4349인 경우밖에 없네요.

역시 오현민!! 소수란 것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내어 문제를 가장 먼저 풀어버립니다^^


출연자 중에서 cd를 c x d로 생각했다고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저도 cd를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 풀어보았는데 

위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숫자 몇 개만 넣어보아도

cd가 c x d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3. 라스트 코드 풀이



수갑에 묶여있고 중간에 로프가 감겨있는 죄수의 상황에 관한 문제입니다.

과연 죄수는 로프의 굴레를 벗어나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한다면 로프를 가위로 끊지 않는 한 풀어지지 않습니다.

로프가 풀리기 위해서는 로프가 원 안에 갇혀있지 않아야합니다.


역시 뛰어난 두뇌의 신재평 씨가 이것을 가장 먼저 간파합니다.



못 그리는 그림으로 이 문제를 도식화 해보았습니다.

빨간색 로프는 절대 갇혀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한쪽 팔만 벗어나면 풀립니다.



로프를 이렇게 가져다 놓고 생각하니까 분명 왼팔만 벗어나면 로프의 결박에서 벗어날 것 같습니다.

수갑의 빈공간을 이용하면 어떻게 될 것처럼 보입니다.

신재평 씨가 발견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왼주먹만 넘으면 간단히 풀리는 문제이군요^^

저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술에 응용해도 좋겠는데요~~


코드 비밀의 방이 시청률은 떨어지지만 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이유에는 대중적이지 않는 난이도 문제와 친절하지 않은 해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출연자들만의 놀이로 비추어진다면 시청자가 관여할 지점은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습니다. 지니어스 게임의 공백을 잠시나마 매워준다는 느낌이랄까.

빨리 2화를 찾아서 봐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