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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래시, 킹샤크가 사용하는 생체전위 센싱 electrolocation은 무엇인가?

전기장을 이용한 위치 탐색




킹샤크는 아거스 A.R.G.U.S. 보호소를 탈출하여 적인 플래시를 찾아 센트럴시티로 향합니다.

이때 킹샤크가 플래시를 찾아내기 위해 플래시의 전기장을 감지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기장을 이용해서 배리의 위치를 추적한다고?


역시나 친절한 설명없이 그냥 그런거라는 식으로 

웰스 박사와 케이틀린이 대충 넘어갔기에 제가 한번 조사해보았습니다.

많은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시각만을 의존하지 않고 

생체전위 bioelectric potential를 감응하여 상대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끼리 물고기가 전기장을 이용해서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를 전기장 왜곡으로 감지해낸다.


바닷 속 물고기들 특히 상어나 코끼리 물고기는 전기장을 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장 감지능력을 가진 물고기들은 주위에 있는 사물이나 다른 물고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생체전위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물 속에서는 시각에 의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감각들을 발달시켜온 것 같습니다.

고래류들이 음파를 이용해 온 것도 물 속에서 시각에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어린 상어들은 포식자가 내뿜는 특정 전기 신호를 포착하면 움직임을 정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대한전자공학회논문지에 나온

심미영(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김대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님의 

전기장을 이용한 물체의 거리 측정 연구를 참조하였습니다.


생체 전기장은 수중에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물체를 확인하는 데에 사용된다.

약한 전기장을 발생시키는 전기물고기는 전기장을 발생시켜 그 왜곡을 감지함으로써 주위 상황을 인지하고 먹이를 찾는 "능동 센싱"에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능동 센싱"과정은 전기물고기가 어두운 바다 속에서 시각적인 정보 없이도 먹이를 찾고 주변 환경을 탐지할 수 있게 해준다. 

...

생체 전기장을 이용한 물체 인지는 수중로봇의 물체인식에 활용될 수 있다.


- 대한전자공학회논문지SC / v.47, no.3, 2010년, pp.56-62




케이틀린 : 능동 전위 센싱 Active electrolocation 을 사용해서 킹샤크를 추적할 거에요.

시스코 : 인고위성을 프로그래밍해서 특정 전기장을 생성하여

1톤이나 되는 킹샤크와 연관된 전기장 왜곡을 측정할 거에요.



우리가 아는 평이한 언어로 설명해주세요~~^^


능동 전위 센싱이란

물고기들이 능동적으로 전기장을 만들어내어 주위환경을 감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기수용기관을 사용하여 전기장 왜곡을 감지하는 것이지요.

전기발생기관은 보통 근육이나 신경조직이 변화하여 전기장을 생성해냅니다.
이 전기장은 특정대상이 고유한 주파수와 파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킹샤크가 플래시의 고유한 주파수와 파장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킹샤크가 물 속이 아닌 지상의 플래시를 장거리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_-;

보통 이런 물고기들은 1볼트 이하의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킹샤크는 보통 물고기가 아니니 플래시와의 거리 측정을 위해 레이더 수준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헉!



스타연구소에서는 배리 신체에서 나오는 전기장을 모방한 미끼를 제작합니다.

이런 엉성한 미끼로 킹샤크를 잡겠다니 악당을 완전히 바보로 보고 있습니다~



낚시 릴도 보통 수준(?)을 넘어섭니다.

킹샤크는 나중에 자신의 힘만 믿고 어이없이 함정에 걸려듭니다.

자세한 것은 더 플래시 시즌2 15화 킹샤크 편을 참조하세요~~


이번 더 플래시 시즌2 15화를 통해서 또 흥미로운 과학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어와 코끼리물고기 류 등이 전기장을 사용하여 위치를 알아내고 또 그 대상을 구분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자연의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