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ash 플래시 드라마 팬블로그

애로우 시즌5 8화 게마트리아는 무엇인가? 외계침공 2편



이야기는 더 플래시 시즌3 8화 외계침공에서 이어진다.

시스코는 센트럴시티에 떨어진 외계우주선에서 첨단기술이 들어있는 부품을 입수한다.
(지구를 침공할 정도의 지력을 가진 외계종족 도미네이터들은 왜 자신이 타고온 우주선를 숨지지 않고 
시민들이 다 보도록 방치해두었을까-_-; 이들에게는 우주선이 1회용인가...
앞으로는 이벤트성 에피소드라도 개연성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시스코는 뛰어난 공돌이 펠리시티와 커티스가 있는 연구소에 자신의 수확을 공개하는데 
그들은 곧장 공돌이 스마일을 연발한다^^
외계인의 과학장치를 뜯어보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의 언어체계와 컴퓨터 체계를 이해해야하는데
이들은 이것을 단시간에 이루려고 한다~~

설마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처럼 외계인의 시스템에 윈도우 바이러스를 심는다는 전개로 흘러가진 않겠지...
다행이도 커티스는 수많은 이과생들의 공분을 산 이 영화를 의식해서인지
어떻게든 방법론을 설명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도미네이터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당당히 3PO 프로세서라고 명명한다.
누가 봐도 스타워즈의 C-3PO에서 따온 냄새가 명확한다.

누가 내 이야기하나? 내 귀에 도청장치~~


커티스 Curtis는 아직 구글의 인공지능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인간어 번역을 비웃듯
'외계 - 인류간 번역'을 작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담아낸다. 헉!

번역기가 잘 못된 게 아니야~ 하드웨어 탓이야

하지만 결과는 과전류 탓에 폭발한다~~
그러다 문득 이 과학영재단은 이들의 시스템 언어가
게마트리아 Gematria로 되어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게 된다.

이것을 직관적으로 알아내다니 이들은 정규교육을 받은 과학자집단보다는
순간 미스터리 고대문명 연구가들로 보였다!

게마트리아는
유대교 토라(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수비학을 말한다.
간단히 말해  각 문자를 고유 숫자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문자는 물론 히브리 문자이다.

플래시와 애로우의 영재팀은 여기서 설명을 점프해 바로 
그들의 언어를 이용해 팀 애로우가 잡혀있는 위치를 알아낸다.

중간과정을 유추해보자면

이들의 숫자로 추정되는 기호들을 문자로 치환했을 것이고
그 문자로 단어를 만들고 현대영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그런데 내용상 외계인 도미네이터의 문자는 히브리어로 설정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근거는 바로 이 대사이다.

- 도미네이터의 언어가 구약성서에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거야?
- 적어도 공통점은 있다는 이야기지.

이런 주워담지도 못할 음모론들을 마구잡이로 던져댄다.
장담하건데 이에 관한 설명은 애로우의 다음 편에 어디서도 안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헉!
신의 우주에 관한 신성한 계획 같은 말은 없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어쨌든 전세계 모든 언어학자와 수학자들이 달려들어도 못할 일을
DC의 과학 너드팀이 거뜬이 해낸다~! 역시 시스코, 펠리시티, 커티스야^^

외계침공편은 플래시 시즌3 8화가 전반, 애로우 시즌5 8화가 중반,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시즌2 7화가 후반으로 이루어져있다. 
참고로 슈퍼걸 방송에는 이 부분이 없다~

그럼 이제 후반을 관람하기 위해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로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