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래시 시즌3 10화. 미래 기억을 바꾸다_새로운 플래시포인트!
더 플래시 시즌3 10화. 미래 기억을 바꾸다. 새로운 플래시포인트!
미래 기억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과거를 저장한 것을 기억이라고 말한다면 '미래 기억'은 마치 음수와도 같이 같은 양의 다른 방향을 나타내는 물리량 같은 분위기이다.
기억은 변화가 없는 고정사실의 기록이지만, [더 플래시] 티비 시리즈에서는 '미래 기억'은 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아이리스가 살해당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플래시가 고군분투하는 것이다.
일찍이 배리는 처음으로 미래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현자의 돌이 담겨져 있는 박스를 시간과 에너지의 무한한 허공인 스피드포스에 던져버리기 위해,
어마한 속도로 달렸었다. 이 속도는 지구3의 할아버지 플래시(제이 개릭)의 속도를 빨아들이며 낸 속도이기에
다시 재현하기는 힘들다.
이 과정중에 배리를 5개월 뒤의 미래로 튕겨져버렸고, 사비타가 아이리스를 죽이는 과정을 목격한다.
이렇게 하나의 '미래의 기억'이 만들어진다.
미래(결과)를 본다는 것은 그 탐지 자체가 다시 현재(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이 스피드스터 계에서 미래로의 시간여행이 금해져있는 이유이다.
배리는 스타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현시점을 기준으로한 시스코의 미래기억에 접근한다.
이 순간 시스코의 장치를 쓰는 것에 대해 잠시 망설이는 연기가 압권이다.
배우의 캐릭터 분석이 잘 되어있을 때 시나리오 지문에 없는 연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센트럴 시티 박물관을 털던 플런더Plunder가 플레시에게 잡힌다는 뉴스방송
하지만 이 미래비전 접근장치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스타연구소 박물관 (H.R.의 야심작-_-;)이 문을 닫게 되었고 케이틀린이 킬러프로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아이리스는 살해당하고 팀 플래시는 해체된다는 이야기이니 암울하기 그지없다.
[플래시] 판 디스토피아를 막기위해 배리는 시즌 후반을 열심히 뛰어다녀야할 상황이다~
"미래는 수많은 가능성 속에 있고 미래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지구3의 할아버지 플래시가 말한 것이지만 더 정확하게는 다시 쓸 수 있다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엄밀히 말해서는 이것 역시 새로운 플래시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배리가 다시 과거로 가 어머니가 죽게 내버려둔 것이 다른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듯이
미래의 모습을 알고 아이리스를 살리기 위한 활동들은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배리는 어느 면에서는 다시는 플래시포인트를 만들지 않겠다고 한 자신의 말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과거 플래시포인트 사건이 시스코와 케이틀린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듯
이번엔 아이리스 대신에 누가 희생양이 될 것인가?
그런면에서 배리는 아직도 이기적이다.
플래시포인트를 만들면 안되니 시스코의 형제를 살리기 위해 과거여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리스를 살리기 위해 또 다시 플래시포인트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명백히 미래 사건에 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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