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시즌2. 리버스플래시는 어디에서 왔는가
플래시, 타임라인 렘넌트 timeline remnant는 무엇인가
플래시 시즌2 11화. 갑자기 에오바드 쏜은 어디에서 나타났는가?
리버스 플래시의 등장은 새로운 긴장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재등장의 이유를 제대로 설명 못하면 팬들의 원성을 그대로 받을 태세였다.
하지만 닥터 웰스가 설명하는 그가 살아있는 이유는 놀라웠다!
기존의 SF물과는 다른 시간연속체에 관한 해석이 흥미로웠다.
타임라인 렘넌트라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을 들고나와 왜 미래의 리버스 플래시가 살아남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닥터 웰스는 이 에오바드 쏜이 미래의 쏜이며 과거로 시간여행해서 배리의 엄마를 죽이기 전이라고 말한다.
그의 선조인 에디 쏜이 자살을 했을 때 자살시점의 에오바드 쏜의 존재는 지워졌는데
시간여행 전 미래의 에오바드 쏜은 안전하게 보호되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선조가 죽었는데 미래의 에오바드 쏜은 바로 사라져야하는 게 아닌가.
이러한 의문을 타임라인 렘넌트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 타임라인 렘넌트 timeline remnant
“타임라인 잔여” 정도로 해석해야할까. 아직 우리말로 정확한 번역은 없는 듯 하다.
타임라인의 균열 후 부서진 나머지 잔여물 정도로 의미를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선조인 에디 쏜이 죽은 패러독스 같은 사건이 미래의 에오바드 쏜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 말은 곧 시간연속체에 변형을 가하는 사건은 즉각적으로 미래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사건은 파동처럼 점점 미래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미래는 안전하게 유지된다는 가설이다.
레딧닷컴 reddit에 여기에 관한 놀라운 해석이 있어. 소개해본다.
로프를 상상해보라. 시즌1의 마지막 사건의 특이점이 로프라는 라임라인에 있다.
이 점에서 로프에 불을 놓는다. 로프는 끊어지고 불은 양쪽 방향으로 붙기 시작한다.
천천히 양쪽 방향으로 불이 먹어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배리가 불을 꺼버리고 로프 두 조각을 묶어버렸다.
(배리가 웜홀로 인한 세상의 붕괴를 막기위해 고속질주를 시작한 사건을 말합니다.)
과거와 미래가 손상되지 않은 채 안전하게 유지되고 현재는 탄자국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미래의 에오바드 쏜은 타지않은 로프에 있었기에 살아남았다.
배리 엄마의 살인사건도 반대편 타지않은 로프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그녀가 죽은 상태인 것이다.
현재의 불이 미래를 따라잡았다 하더라도 에오바드 쏜은 스피드포스의 보호로 살아남았을 것이다.
타임라인이 그렇게 작동하는가에 대해선 여러 이견이 있겠지만
적어도 미드 플래시는 그런 가정하에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타임라인 렘넌트, 상당히 신선한데요^^
닥터 웰스는 에오바드 쏜은 스피드 포스의 영향 하에 있고(다른 차원의 힘인 듯하다)
마치 폭격대피소처럼 그를 지켜줬다고 말합니다.
에오바드 쏜이 어린 시절의 배리를 죽이기 위해 시간여행 중에
로프의 매듭에 걸려 그 시간대로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의 SF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연속체를 설명하는 것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역시 앞서가는 미드 플래시입니다!
시즌2 11화에서 배리가 에오바드 쏜을 다시 미래로 보내버렸으니
언젠간 또 다시 나타나서 강적 리버스플래시의 면모를 보여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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