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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비밀의 방 9화. 재미있었던 우선권퀴즈 문제



코드 비밀의 방은 에피소드 마다 새로운 방식의 경기를 실험해본다.

상황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한 방식이다. 

이번에는 팀전이다. 팀으로 살아남는 경기였다. 팀은 모두 6팀!

한석준과 팀을 맺은 오현민이 승자의 어드밴티지로 팀의 방배정권을 얻는다.



지금까지 계속 의야한 부분이지만 왜 자꾸 저번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에게

힌트를 더 준다던가 게임의 향방을 정해주는 결정권을 주는지 모르겠다.

사회와 인생의 법칙이 그렇다고 하면 할 말 없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게임에 우월한 자가 계속 어드밴티지를 누리니

긴장감과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린룸으로 들어가기 전 재미있었던 문제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형식이 재미있었다.

저자가 옥편(?)인 것을 눈치채면 답은 의외로 빨리 나온다.

날 일(日), 죽을 사(死), 고기 육(肉), 입 구(口) 

비밀번호는 -> 1469

마우스로 긁으면 답이 보입니다^^


수리추론문제


이것은 SNS에 한동안 돌았던 아이큐 문제여서 반가웠다.

각항에 숫자를 제곱해서 더해주면 등식이 성립힌다.

2^2+3^2 = 13 이런 식이다.

그러므로 5^2 + 6^2 = 61


알파벳추론문제


어떻게 오현민은 이런 걸 맞췄지 할 만큼 감이 안 잡혔던 문제였다.

뒤에 SUN이란 것에서 유추하였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뒤에 SUN은 해답과 연관성이 없다.

정답은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들의 첫글자를 나열해놓은 것이다.

태양Sun, 수성Mercury, 금성Venus, 지구Earth, 화성Mars, 목성Jupiter, 토성Saturn, 천왕성Uranus, 해왕성Neptune

그러므로 답은 S


우물 속 달팽이 문제


이것 역시 아이큐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1일에 3m, 2일에 4m까지 간다는 대응으로 문제를 생각으로 풀면 쉽게 풀리는 문제이다.

n일에 (n+2)미터를 가므로 30미터에 이르는 날은 28일이다.


자연수의 곱셈문제


장성규 아나운서의 설명이 너무나 명쾌하였다.

세번째 자리 수를 작은 수부터 하나씩 배치해보면 의외로 빨리 풀리는 문제이다.


1부터 배치하는데 5까지는 앞에 두자리 숫자가 세자리 숫자가 된다.

107.2 X 5 = 536

6과 7, 9는 앞 수가 자연수가 되지 못하므로

67 X 8 = 536

그러므로 정답은 -> 678

세번째 숫자를 1에서 9까지만 넣어보면 풀리는 문제였다.


오히려 어려웠던 "남자"문제



이과적인 마인드의 사람은 오히려 못 풀만한 문제이다.

XY같은 유전학이나 숫자나 기하같은 문제의 틀에 갇히기 쉽다.

답은 간단한 영어문제였다.

MR

이렇게 쉬울 줄 몰랐는데 결국 감도 못잡았던 문제였다-_-;

이런 재미있는 문제들 때문에 계속 코드 비밀의 방을 시청하는 것 같다.


오늘 눈에 특히 띄었던 재미있었던 캐릭터는 장성규 아나운서였다.

직업이 아나운서라서 처음엔 별 관심없이 시청하다가

패스코드 입력을 최성준-에디킴 팀에게 먼저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뒷자리 번호까지 알려준다.



이런 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젠틀한 모습이었다.

혼자 살기 바빴던 기존 캐릭터와는 차별되는 모습이었다.

머리도 상당히 비상해보이는데 대인배적인 모습까지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끝까지 응원해보고 싶은 캐릭터이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라스트코드문제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었으면 한다.

왠지 빙고게임으로 탈락자는 선택하는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보인다.

탈락자 하나를 지목하는 총겨누기 방식도 지능게임이라기 보다는 잔인하게만 보인다.


사회라는 것이 부적응자도 안고 가는 따뜻함이 있어야하는데

내가 올라가기 위해 한명씩 처형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풀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냥 너무 아쉬워서 하는 이야기이다~~